슈퍼로봇대전X, 겟타로보 제외 이유는?

[인터뷰] 사타케 신야, 테라다 타카노부
2018년 01월 22일 15시 48분 24초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최신작, '슈퍼로봇대전X'가 오는 3월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슈퍼로봇대전X'는 '환광의 세계'라는 이세계에서 참전 로봇들이 모여 하나의 완결되는 스토리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특히 한글화 된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슈퍼로봇대전X의 사타케 신야 PD, 테라다 타카노부 PD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단하게 게임을 소개해 달라

발매 26주년 기념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VITA로 출시되는 슈퍼로봇대전X이다. V에 이어 한국어 로컬라이즈가 준비되고 있다. 한 작품으로 완결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이세계를 무대로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징가 시리즈가 무려 5종이 나오는데 마징가에 비중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에는 마징카이져와 마징엠퍼러G가 등장하고 있고 스토리에 깊게 관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징가 시리즈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이번 작품에 겟타로보 시리즈가 제외되어 있는 이유는?

마징가 극장판이 개봉되는 등, 일본에서도 마징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마징가 시리즈에 비중을 두다보니 겟타로보가 제외되었다.


시리즈마다 컷씬을 계속 재탕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이유는 무엇인가?

아무래도 V에 비해 개발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개발기간 관계상 전작의 배틀 장면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다.

 


 

전작 V에서는 매력있는 오리지널 기체가 많이 등장하는데 합체기가 매우 적었다.

이번 X에서는 작게나마 등장한다.

 

겟타로보가 등장하지 않으면 오리지널판 마징카이저나 마징엠퍼러G가 등장하는 설정에 충돌이 생긴다.

마징카이저가 겟타선에 의하여 파워업 되는 설정은, 이번에는 겟타로보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본 작 독자적인 설정에 의하여 등장하고 있다.

 

마징카이저의 BGM은 ‘마징카이저의 테마’나 ‘마징카이저!’ 같은 원작의 노래가 될 것인지?

미즈키 이치로의 ‘마징카이저!’가 BGM이 되고 있다. 마징엠퍼러G는 진 마징가의 BGM을 사용한다.

 

버디 콤플렉스는 본 작품에 첫 참전하게 되는데, 작품 내의 커플링 시스템은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

아직 많은 것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버디 콤플렉스의 커플링 시스템도 게임 내 시스템으로 탑재하고 있다.

 

스토리를 연결할 때 이미 몇 가지 있는 이세계 관련 작품들을 어떻게 개연성 있게 엮을 것인가?

스토리에 관련해서도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작품의 무대가 되는 알 워스에 여러 작품의 로봇들이 소환되는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가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작품의 주인공은 전투를 하지 않는 ‘쟝’과 ‘나디아’다.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실제 배에 타는 네모 선장과 크루들에 의해 전투가 진행된다. 쟝과 나디아는 전투에 참여할 수 없지만, 나디아가 가진 블루워터 능력이 스토리에 깊게 관여한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등장하는 메카 ‘그라탱’도 등장하는가? 더불어 최근에는 가정용 슈퍼로봇대전이 휴대용 기기인 VITA로도 계속 출시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가정용 오리저널 슈로대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가?

두 질문 모두 노 코멘트로 하겠다.

 

슈퍼로봇대전V 에서는 ‘스킬 루트’나 ‘스킬 시스템’이 추가되었었다, 시스템적으로 본 작의 오리지널 요소가 있는가?

본 작은 기본적으로 V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가기 때문에 스킬 루트, 스킬 시스템은 등장하며 새로운 시스템은 없다. 하지만 엑스트라 액션, 엑스트라 오더의 커맨드가 세세하게 변경되고 있으니 이는 게임에서 확인해달라.

 


 

전작의 야마토 같이 전함만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계속 참전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전개될 것인가?

이 부분은 여러 모로 고려를 해서 결정되는 부분이고, 차기작은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이야기 해줄 수 없다. 전함만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도 일본의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스토리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등장할 수 있다.

 

한국 유저들의 기억에 남은 시리즈 작품은 아무래도 ‘알파’ 시리즈일텐데 이후 시리즈로 연재되는 작품은 나오지 않는가?

자세한 것은 말씀드릴 수 없으나, 당분간은 단작품을 방침으로 삼고 있다. 시리즈물로 이어지는 방침도 없지는 않기 때문에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

 

질문은 여기까지, 마지막 인삿말 부탁한다

(사타케) 슈퍼로봇대전X가 조만간 한국 유저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테라다) 앞으로 정보가 속속히 공개될 예정이므로,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작년에 한국에 방문하였을때 한국 팬 분들의 성원이 대단했다. 다시 한번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

 

사타케 신야 PD(좌) 테라다 타카노부 PD(우)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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