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되살아난 이야기-' 서비스 임시 중단에 대원미디어 입장 밝혀

양사 입장 차이로 서비스 임시 중단
2021년 03월 16일 18시 46분 08초

최근 서비스 임시 중단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해머엔터테인먼트의 '이누야샤 -되살아난 이야기-(이하 되살아난 이야기)'에 대해 '이누야샤'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는 대원미디어가 16일 입장을 밝혔다.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해머엔터테인먼트의 되살아난 이야기에 대한 판권 계약은 지난 2020년 12월 28일로 종료됐고, 양사의 판권 계약 연장 의사를 바탕으로 해머엔터테인먼트가 계약 종료일 이후에도 게임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양해했다. 또 이와 함께 판권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을 지속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해머엔터테인먼트가 판권 계약 연장 협상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 2021년 2월 26일 일방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임시 중지했고, 현재 해머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서비스 재거 요청을 포함한 대원미디어의 모든 연락에 일정 응하지 않고 판권 계약 연장 협상을 지속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원미디어는 게임 서비스 임시 중지 사태의 지속이 유저들의 불편과 혼란만을 가중시킬 수 있음을 우려해 2021년 3월 16일부로 판권 계약 연장 협상이 종료됐음을 해머엔터테인먼트에게 통보했고, 판권 계약은 종료됐지만 해머엔터테인먼트의 요청이 있을 경우 되살아난 이야기의 게임 서비스를 원만하게 종료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판권 사용 기간(게임서비스 종료를 위한 소비자 공지 및 환불 처리 등에 필요한 실질적 기간)에 대해 최선을 다해 협의해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해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일 공식카페를 통해 당사는 2015년 12월 디즈아크와 이누야샤 게임화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후 2019년 말경에 이누야샤 판권이 대원미디어로 이양됐고, 이 때문에 당사는 당초 계획하고 있던 볼륨으로 론칭하지 못해 론칭 이후 수많은 컨텐츠들에 대한 제대로 된 업데이트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원미디어로 판권이 변경되며 당초 협의 되지 않은 부분까지도 검수 받아야 한다는 등의 설명을 하면서 서비스 제공을 지연시키거나 불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런 상황 속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할 수 없었고, 게임 서비스를 위한 공지 내용 등도 대원미디어의 검수를 받아야 했다. 판권 종료에 대한 공지도 당사의 임의로 게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당사의 서비스 지속 여부는 대원미디어와 협의해야 하며, 현재의 문제들이 하루 빨리 해결돼 고객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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