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R•AR 컨퍼런스, 16~17일 양일간 온-오프라인 개최 : 게임샷

㈜메쎄이상은 ‘메타버스’와 ‘디지털 뉴딜’을 주제로 기획된 ‘SEOUL VR•AR CONFERENCE’를 오는 16일부터 17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최근 디지털, IT기업들이 가장 주목하는 공통 키워드는 ‘메타버스’와 ‘XR(가상융합)’이다.

기업들은 모바일을 이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메타버스를 꼽으며 메타버스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정부도 최근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성하는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범용기술로서 XR의 잠재력과 파급효과에도 주목한다. XR이 현실화되면 또 하나의 활동공간이 생겨나는 만큼 과거에 없던 경험과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SEOUL VR•AR CONFERENCE에서는 국내외 총 32명의 메타버스와 가상증강현실 산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메타버스 시대, 비즈니스 활용 사례와 XR 최신 기술 동향 등 다양한 주제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사진=2020 SEOUL VR•AR CONFERENCE]

6월 16일(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메타버스 : 새로운 성장동력과 기회’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 수준인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한 차세대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낙점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본 강연이 산•학•연 관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다.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는 ‘가상융합플랫폼의 가능성 : 가상증강현실에서 메타버스까지’ 주제로 기조를 이어간다. 메타버스 시대,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가상증강현실,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현실-가상 융합에 대해 소개하고,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는 ‘메타버스’와 ‘디지털 뉴딜’ 2개의 대주제로 세미나실을 구분해 양일간 운영한다. SEOUL VR•AR CONFERENCE 제 1세미나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세상을 여는 메타버스” 주제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트렌드와 메타버스 플랫폼의 다양한 비즈니스 활용 사례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16일 유니티코리아 김범주 본부장은 ‘유니티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메타버스 접근 방안’을 발표한다. 메타버스라는 키워드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전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반 지식과 유니티 사례 등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유니티는 3차원 게임 제작 도구로 시작,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하는 그래픽 개발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메타버스 시대, B2B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주제로 올림플래닛 안호준 이사의 강연이 이어진다. 기존 게임과 생활, 소통 중심의 플랫폼 제작에 활용되던 게임엔진이 전 산업과 사회분야로 확산되면서 건설, 부동산 등 다양한 B2B 산업에서는 메타버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소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B2B 산업 분야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SW정책연구소 이승환 지능데이터 팀장은 ‘로그인(Log In) 메타버스 : 인간×공간×시간의 혁명’ 주제로 발표한다. 메타버스의 개념과 진화 패턴을 고찰하고, 왜 메타버스가 혁명적 변화를 유발하는지 기술과 경제 측면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메타버스를 기술혁신, 투자 측면에서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맥스트는 ‘SW 플랫폼 개발의 중요성 및 X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현황’에 대해 손태윤 부사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SW 플랫폼 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현실 같은 가상공간과 증강현실로 연결된 XR 메타버스 플랫폼의 개발 현황 및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맥스트는 증강현실(AR)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한 회사다. 전 세계 50개 국, 약 1만 2,000개 이상의 개발사가 맥스트의 AR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6,900개 이상의 AR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최근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사업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어 주목 받고 있다.

SEOUL VR•AR CONFERENCE 제 2세미나실에서는 “디지털 뉴딜의 실현, VR•AR이 이끄는 미래”를 주제로, 제조, 의료 등 경제산업 전 영역에 결합되어 있는 XR기술 활용 사례 및 주요 동향 그리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16일, MS 홀로렌즈 이준형 매니저는 ‘홀로렌즈 2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Mesh에대하여’ 발표한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공간에서 여러 사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애저(Azure)기반 혼합현실(MR)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이어 VR•AR 산업 전문 유관 기관의 강연이 잇따른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경택 센터장은 ‘디지털 트윈 기반 XR, 제조설비 운영 시스템 기술’을 소개한다. 강연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XR기술 동향과 제조 산업 분야에 적용된 개발 사례 등을 다룰 예정

이다.

한국전자통신정보산업진흥원 홍원기 센터장은 ‘XR기기/서비스의 사용자 실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주제로 XR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과 XR에 특화된 사용자 실증 방안을 제시한다.

17일 중앙일보 천상욱 콘텐츠 디렉터는 ‘디지털 뉴딜 시대, 공공영역에서 VR, XR 실감형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공공 영역에서 현재 제작중인 VR 콘텐츠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펼쳐질 실감형 콘텐츠의 미래를 예측해본다.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는 ‘의료 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VR시뮬레이션 기술’주제를 이어간다. 강연에서는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환자를 진단하고 소통하는 VR 시뮬레이션 게임 ‘뷰라보’를 소개할 예정이며, 현재 뷰라보는 세브란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다수 간호대학 실습 교육에 도입 된 상황이다.

이 외에 HaptX, Bohemia Interactive Simulations Inc, Faceware Technologies 등 XR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6월 13일(일)까지 SEOUL VR AR EXPO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이 진행된다. 사전 등록자는 할인된 금액으로 컨퍼런스를 참여할 수 있으며, 컨퍼런스 출입증으로 SEOUL VR•AR EXPO 2021 전시회를 무료 참관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