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 일렉기타의 대명사 ‘레고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공개

2021년 09월 08일 13시 23분 32초

레고그룹(LEGO Group)이 일렉기타의 대명사를 레고로 재현한 ‘레고 아이디어 펜더 스트라토캐스터(LEGO Ideas Fender Stratocaster, 21329)’ 세트를 내달 1일 출시한다.

 

수많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이 애용한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는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일렉기타의 대명사와도 같은 모델이다. 이번 신제품은 레고 팬 토마스 레테나이(Tomáš Letenay)가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진행된 ‘뮤직 투 이어(LEGO Ideas Music to Our Ears)’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얻어 제품화가 결정됐다.

 

‘레고 아이디어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세트는 1970년대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의 상징적인 색상인 빨강과 검정 두 가지 버전으로 조립할 수 있다. 실제 기타처럼 6개의 줄을 끼우고 페그를 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하는 주법으로 연주 가능한 트레몰로 암이 포함돼 실감나는 연주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스탠드, 앰프 등 기타 연주 및 보관에 필수적인 액세서리도 다채롭게 포함됐다. 조립식 앰프는 상단과 후면 덮개를 열어 진공관과 와이어로 정교하게 재현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레고 브릭 디자인을 가미한 펜더 기타 스트랩과 전시를 위한 접이식 스탠드, 풋 페달도 제공한다.

 


 

‘레고 아이디어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세트는 총 1,074개의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높이 36cm, 가로 11cm다. 가격은 149,900원이다. 내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이번 세트를 고안한 토마스 레테나이는 “어린 시절 꿈의 기타였던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를 레고로 소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타 팬들이 이번 세트를 통해 음악과 조립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데리코 베게르(Federico Begher) 레고그룹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는 지금껏 수많은 전설적인 음악을 탄생시켜온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일렉기타 중 하나”라며 “팬들의 레고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타 본체뿐 아니라 액세서리도 섬세하게 재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레고그룹 소속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질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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