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겨울 축제 '후끈'...2025년으로 이어간다 : 게임샷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모험가들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14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겨울 모험가 축제 '2024 로아온 윈터'를 개최했다. 이 날은 2025년 로드맵 발표를 비롯하여 전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풍성한 이벤트, 전시 콘텐츠로 300명의 모험가들을 맞이했다.

'미니게임존'에서는 로스트아크 OST를 주제로 한 리듬게임, 틀린 그림 찾기, 모코코 채집 게임 등이 마련되었고, 'DIY 굿즈 존'에서는 로스트아크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와 에코백, 키링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주요 업데이트 콘텐츠의 컨셉 원화와 '기원의 섬' 소원 나무 및 아트웍도 전시되어 보는 즐거움도 높였다. 참고로 전시 콘텐츠와 미니게임존, DIY 굿즈 존은 15일과 16일 진행되는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5년 로스트아크는 신규 대륙 및 클래스, 레이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더불어 시스템 및 콘텐츠 개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먼저 1월 8일에는 신규 대륙 '림레이크'가 업데이트 된다. '림레이크'는 에스더 ‘샨디’와 ‘도화가’, ‘기상술사’ 클래스로 대표되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요즈족’이 사는 신비로운 대륙이다. 모험가들은 사라진 ‘샨디’의 행방을 찾아 이곳에 방문하게 되며 또 다른 모험을 만나게 된다.

같은 날에는 신규 클래스 '환수사'도 업데이트 된다. 요즈족의 세번째 클래스인 '환수사'는 먹물로 잉어나 두루미 등을 그려 마법처럼 사용하거나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클래스다. 환수의 힘이 봉인된 두루마리를 무기로 사용하며, 곰과 여우로 둔갑 할 수 있어 기존과는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여름에는 신규 젠더락 클래스 '여 홀리나이트'를 선보인다. 도화가 이후 3년만의 서포터 클래스로, 아크 패시브와 궁합이 잘 맞아 수월한 파티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카제로스 레이드 3막 '칠흑, 폭풍의 밤'도 업데이트 된다. 앞서 선보인 1막이 방어전, 2막이 침투전으로 기획됐다면 3막은 악마 군단과의 총력전을 그릴 예정이다. 1관문에서는 군단장 ‘카멘’을 포함한 악마군단, 2관문에서는 혼돈의 가디언, 3관문에서는 새로운 심연의 존재 ‘모르둠’과의 전투가 진행되며, 3막 최종 보스인 ‘모르둠’과의 전투에서는 ‘와이어 액션’을 활용해 색다른 전투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중에는 카제로스 레이드의 종막 '파멸의 성채'가 공개된다. 오픈 베타부터 현재까지 그려온 1부 스토리의 최종 보스 '카제로스'를 마침내 만나게 되는 것이다. '카멘'을 뛰어넘는 역대급 난이도와 스케일의 레이드를 보여 줄 계획이며, 퍼스트클리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 강습: 림레이크 레이드와 싱글 모드 '카멘', '에키드나'도 추가된다. 카제로스 이전 최강의 보스 '카멘'의 싱글 모드는 보다 수월한 전투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악보 옂누 시스템', '신규 섬 우르누잔의 섬' 등이 추가된다.

그 동안 모험가들로부터 건의를 받아온 시스템 및 콘텐츠 개선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모험가들의 적응을 위해 2개 시즌의 성장 시스템이 병용 되어 왔던 성장 시스템은 시즌 3의 핵심 시스템인 '아크 패시브'로 통일된다. 기존보다 성장 및 파밍의 과정이 훨씬 간결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싱글 모드는 초보자를 배려한 형태로 개선된다. 초보자들이 좀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일부 관문이 삭제되며, 난이도가 추가 하향되고, 보상 골드는 상향된다. 또 각 싱글 모드 보스별로 유용한 버프 효과가 새로이 도입된다.

엘릭서와 초월 시스템도 개편된다. 학습 난이도와 개인별 실력 편차, 소요 시간 단축을 목표로, 복잡한 플레이 방식을 매우 직관적으로 개선한다.

또 내년 겨울에는 마법사 직업군과 무도가 직업군의 체형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마법사 직업군의 종족인 '실린'과 무도가 직업군 클래스의 체형을 개선한 비쥬얼 업그레이드이다. 스마일게이트RPG 측은 "체형 변화에 따라 전투 모션 등 많은 부분이 교체되나 모험가들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만큼 진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