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id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오는 7월 8일 Xbox Series X/S, PS5 및 PC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 '둠:더 다크 에이지스'의 신규 DLC 'Revelations'를 소개하는 디지털 프리뷰를 진행했다.
Revelations의 신규 컨텐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은 둠:더 다크 에이지스의 휴고 마틴 게임 디렉터가 담당했으며, 라이브 Q&A에는 마티 스트래튼 스튜디오 디렉터도 참석했다.

왼쪽부터 휴고 마틴, 마티 스트래튼 디렉터
■ 조절 가능, 모두 즐기려면 숙달
둠은 적에게 쫓기면서 탄약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보편적인 다른 게임들과 달리 플레이어가 괴물 그 자체인 독특한 게임이다. 거침없이 전진하면서 악마들이 오히려 슬레이어를 피해 달아난다.
이번 DLC에서는 둠 35년 역사의 정점을 담아낸 플레이를 선사할 계획이다. DLC로 출시되지만 그 이상의 스케일을 자랑해,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12시간에 달하는 분량을 제공한다. 이는 이터널의 DLC 두 개와 맞먹는 분량이다. 휴고 마틴 디렉터는 지난 1년 동안 게임을 다듬어 인카운터, 비밀 요소, 보스전과 체인 스피어의 타격감까지 모든 부분을 자신했다.
DLC의 경험은 본편보다 난이도가 높지만 밸런스와 완급 조절도 적절하다. 모든 플레이어를 위한 다채로운 도전 요소가 폭넓게 준비되어 있으며 본편처럼 슬라이더를 조정하지만 하면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우버 보스와 같은 후반부의 모든 컨텐츠를 맛보기 위해선 슬레이어의 무기와 도구를 완벽하게 숙달해야 한다.
모던 둠 게임들이 그렇듯, 가장 중요한 것은 전투와 훌륭한 레벨 디자인이다. 그 면에는 방대한 세계관도 숨어있다. 스토리는 액션에 긴박감을 더하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총격전이 끊임없이 플레이어를 매료해 끝내주는 공간에서 멋진 무기로 악마를 쓸어버리는 재미를 보장한다.
양손에 든 각각의 무기와 근접 공격까지, 최고난도에서 적을 압도하려면 세 가지 모두에 익숙해져야 한다. 악마에게 총을 쏘고 창이나 방패로 약점을 노리며 근접 공격으로 탄환을 보충하는 세 가지 핵심 메카니즘에 엄청난 시너지가 존재한다.
■ DLC의 주인공, 체인 스피어
건틀릿, 도리깨, 스컬 크러셔, 레일 스파이크의 업그레이드를 쌓아 폭발적인 대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방패 성능도 여전히 훌륭하다. 그러나 DLC의 주인공은 체인 스피어다. 이번 DLC 경험은 체인 스피어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방패를 드는 왼손의 체인 스피어는 캠페인 전반에 걸쳐 계속 강화하게 되며 가장 강력한 업그레이드는 엔드 게임에서 해금된다.
창과 방패는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이곳에 파고들만한 고난도 기술이 기다리고 있다. 취향에 따라 창만을 사용해 전장을 휩쓸 수도, 다시 방패 위주의 플레이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엔드 게임에선 창을 사용한 플레이가 필수가 된다. 특히 마스터 아레나에서 그렇다.
이 체인스피어가 DLC의 핵심 뼈대다.
체인 스피어는 새로운 이동 방식을 제시한다. 대시와 그래플 훅을 활용해 슬레이어가 전장을 말 그대로 날아다니게 되어 마치 등에 제트 엔진을 단 몬스터 트럭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진정한 위력을 해방하기 위해 그만큼의 투자도 필요하다. 파고들 요소가 정말 많다.
별도의 트리를 가진 독특한 능력에, 악마를 찌를 수도 있고 이터널의 해머처럼 적을 내려찍는 것도 가능하다. 저격하는 것처럼 멀리 던지거나 적의 주변을 맴돌기도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것은 베기 공격이다. 방어구를 부수고 총알받이를 썰어 자원을 얻거나 날아오는 공격과 투사체를 튕겨낼 수 있다.
타격감도 끝내준다. 정교한 컨트롤 및 타이밍을 요하나 숙달되면 마치 제다이처럼 악마를 썰어댈 수 있는 장비다. 자유도와 활용법이 무궁무진해 맴돌기 업그레이드로 지상전 위주 플레이를 하거나, 충전 후 처형 가능 악마에게 돌진할 수도 있고, 대형 적에게는 고유한 글로리 킬도 시전할 수 있어 플레이어의 개성을 뽐내고 시간을 들여 숙달할 가치가 있다.
모든 성장 요소와 위력이 왼손의 창에 집중되어 있어 총기류는 대개 동일하다. 하지만 전투력은 스토리 초반에 손상을 입어 게임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 새로운 적과 엔드 게임
새로운 적도 등장한다. 끔찍한 모습의 아크바일이 돌아오고, 페인 엘리멘탈도 귀환했으며 새로운 위저드는 버프와 회피로 무장해 빠른 처치를 요구한다. 강화된 적도 출현한다. 스펙터 휩래시, 보라색 지옥의 기사, 좀비와 같은 보라색 변종들은 폭발하며 주변을 위험지대로 만든다. 아레나에서의 전투가 역대 최고의 쾌감을 선사할 것.

DLC의 하이라이트는 엔드 게임이다.
앞서 선보인 레벨은 물론 백트래킹, 비밀 요소, 잠금 해제 공간, 맵 재탐색까지 역대 최고의 결과물로 표현됐다. 모든 레벨은 마치 거대한 미로와 같아서, 숨겨진 요소를 전부 발견하려면 공간 전체를 완벽히 파악해야 할 정돠.
이번 DLC 구조는 이전의 방식과는 꽤나 다르다. 캠페인을 두 가지 파트로 나눴다. 바로 본편과 엔드 게임이다. 자동 지도로 들어가면 서로 다른 오버레이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는 본편용, 하나는 엔드게임용이다. 각 모드마다 고유한 목표가 주어진다. 전체 경험의 60%는 본편 임무로 구성되고 나머진 전부 엔드 게임 컨텐츠에 해당한다.
둠에서의 엔드 게임 컨텐츠란 무엇인가?
이 도전은 본편을 완료하면 열리는 마스터 레벨 난이도에 맞춰져 있다. 레벨을 진행하며 해금하는 독특한 신규 경로,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자랑하는 프레이터 전투복 대면, 스코어링이 포함된 아케이드 레벨인 슬레이어 시련, 퍼즐, 강력한 신규 엔드 게임 자원과 업그레이드, 화룡점정인 클래식 레벨까지 등장한다. 이번 DLC를 통해 둠 클래식의 플레이 공간을 누빌 수 있다.
이런 엔드게임 컨텐츠를 완료해도 끝이 아니다. 우버 보스에 도전할 수 있는 아스트랄 키를 얻게 된다. 보스를 쓰러뜨리면 마스터 아레나 키도 해금된다.
이를 통해 아주 독특하고 강렬한 전투가 펼쳐지는 4개의 마스터 아레나에 입장할 수 있다. 개발진이 준비한 최고난도의 대면이 준비되어 있다. 올 클리어 이후에는 라파토리움에서 DLC 컨텐츠가 한 번에 해금된다. 강화된 체인 스피어, 신규 맵, 대면 사전 설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이번 DLC의 구조는 플레이, 성장, 해금의 반복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구조로 끝없는 도전과 짜릿한 보상이 가득하다.
이 경험의 중심엔 슬레이어 허브가 있다. 설정상으론 감옥이지만 실제 게임에선 허브 역할을 하는데 정말 놀랄만한 요소들이 준비됐다. 이터널의 허브보다 훨씬 더 발전해 메트로배니아풍 요소와 퍼즐, 숨겨진 통로가 준비됐다.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공간이 계속 확장된다.
새로운 목표 휠은 할 것이 정말 많아지는 DLC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능으로 설명했다. 이번 DLC에는 그만큼 즐길거리와 로어가 가득하다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는 로어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방대한 분량의 로어가 어디에나 존재할 정도로 가득하다. 수집할 문서, 맞출 이야기 조각까지 전승 지식을 읽어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더 알 수 있다.
서사 면에서도 이번 작품은 슬레이어 이야기의 중대한 전환점이다. 언제나처럼 압도적 포스를 보여주는 멈출 수 없는 살육 병기 슬레이어도 이번만큼은 상황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고, 모든 도구를 빼앗겨 추락한 그가 다시금 승천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그리고 게임 끝에 다다르면 슬레이어의 행동이 세상을 영원히 뒤바꿔 놓을 것이라고. 또한 짧지만 플린 태거트의 플래시백 또한 플레이 가능한 구간으로 언급됐다.
그 외에도 DLC와 함께 라파토리움의 세 번째이자 역대 최고의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둠:더 다크 에이지스의 DLC Revelations는 각각 Proving Grounds, Purgatory(hub level), Hell's Core, Chasm of Xal'Goroth, Osseus, Uprising까지 총 6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