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8 신규 캐릭터 '밥', 밑창까지 공들인 캐릭터

마이클 머레이 PD 인터뷰
2026년 08월 19일 22시 57분 15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대전 격투 게임 '철권8'에 시즌3 신규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철권8의 마이클 머레이 PD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 캐릭터 밥(Bob)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마이클 머레이 PD

 

지난 2025 TWT 파이널에서 쿠니미츠 티저와 함께 발표한 로드맵대로, 오는 25일 시즌 3 패스의 신규 추가 캐릭터인 밥이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20일 선행 개방권을 통해 먼저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며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시리즈에서도 등장했던 그는 속도와 중량, 힘을 겸비한 퍼펙트 보디의 히어로라는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밥 출시 이후로도 시즌 3 패스를 통해 가을 중에 로저 주니어, 그리고 겨울에는 콜라보 캐릭터인 유지로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식생활의 구세주에서 수사관으로 변모한 것도 놀랍지만, 상호작용 캐릭터가 브라이언에서 카즈야로 바뀐 것 또한 예상 밖이었다. 어떻게 이런 선택을 하게 됐나?

본작에서는 밥다운 유머는 그대로 간직하면서 밥이 본디 지닌 강한 정의감을 더 상세히 그리고 싶었다. 햄버거 가게의 성공과 푸드 뱅크 활동, 맨해튼 지방 검찰청 수사관이라는 새로운 포지션을 통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힘과 성공을 사용하는 모습을 그렸다. 카즈야가 상대일 때 볼 수 있는 특별한 연출로도 Bob이 지닌 히어로로서의 정의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 저스트 입력으로 성능이 변화하는 기술들이 있다 보니 중급자 이상을 위한 캐릭터 같지만, 실제로는 어떤가?

밥은 특정한 유저층을 위한 캐릭터는 아니며, 폭 넓은 수준의 플레이어가 즐기면서 숙련될수록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목표로 개발했다. 철권의 기본인 '가위바위보 심리전'에 필요한 기술 구성이 탄탄해서 일단 심플한 주력기를 날리기만 해도 강력한 공세를 펼칠 수 있지만 숙련될수록 철권의 본질과 운영을 익힐 수 있는 캐릭터다.

 

철권 8부터 시작한 초보 유저도, 철권에 숙련된 고수 유저도 각자의 운영에 따라 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이니 꼭 한번 플레이해 보길 바란다. 특히 철권 8에서는 'Spinner Ball'로 이행하기 더 수월해져서 운영이나 콤보에 더 적극적으로 조합할 수 있게 되었으니 밥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그다운 공세를 즐기기 용이해졌다.

 

 

 

- 철권 7의 밥과 비교하면 운용면에서 어떻게 달라지는가?

'속도와 중량'이라는 Bob의 정체성과, 지금까지 사랑받아 온 특징적인 기술은 간직하면서도 철권 8에서는 더 다이내믹하고 공격적인 배틀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기술의 성능과 동작을 재검토했다. 특히 Spinner Ball은 좀 더 운영이나 콤보에 활용하기 좋도록 쇄신하여, 신기술이나 히트 등의 연계도 추가했다.

 

지금까지의 밥다움을 느끼면서 철권 8만의 템포와 공세를 즐길 수 있을 것을 기준으로 기술을 취사선택하고 조정했다. 베테랑 플레이어라면 이전 시리즈의 밥과 달라진 점을 비롯해 새로운 전술이나 콤보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 속도와 중량을 양립시킨 밥의 배틀 스타일 안에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표현한 부분은 무엇인가?

큰 체격을 통한 중량감과 파워를 발휘하면서 그에 반하듯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밥 특유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철권 8에서도 커다란 덩치만으로 성능이 정해지지 않으며 밥다운 가뿐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 밥 추가와 함께 기존 캐릭터의 밸런스 조정도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인 밸런스 조정 스케줄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개발 단계에서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검증하고 있다. 다만 발매되고 나만 플레이어 여러분이 저희의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전술이나 사용법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런 플레이와 대전 데이터, 피드백도 포함해서 밸런스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무언가 제보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개발팀에 의견이 직접 전달되는 'TEKKEN DEV FEEDBACK PORTAL'에 제보해주시면 좋겠다.

 

- 밥을 사용할 때 주로 사용하면 좋은 기술을 추천해 준다면?

밥은 철권의 기본인 가위바위보 심리전에 필요한 기술 구성이 탄탄한 올라운더다. 확정 반격기의 난이도가 높다는 약점이 있지만 발생이 빠른 파워 크러시 기술 'Giga Jacker'나, 신규 반격기 'Perfect Body' 등 받아치기의 선택지도 풍부하다.

 

또 'United Step'에서 전개할 수 있는 'Langue Washer'나 'Cutting Coppa' 등의 주력기는 강력해서 상대에게 압박을 주면서 움직임을 제한해, 큰 대미지로 이어 나가는 전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근거리에서 중거리까지의 공방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 갖춰진 캐릭터로, 그 외에도 강력한 기술이 있으니 꼭 살펴보시길.

 

 

 

- 본작에서 밥은 보다 세련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다. 수트 디자인에는 재단 방식이나 액세서리 등 밥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디테일과 노력이 반영되었는지 설명 부탁한다.

정장이라는 포멀한 디자인도 신선하지만 양복 바지 멜빵과 성조기를 연상시키는 넥타이 디자인 등, 곳곳에 밥다움이 느껴지는 요소를 담았습니다. 가죽 신발 밑창 Robert Richards의 각인을 발견하신 분은 놀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척 보기에는 심플한 복장에도 세부까지 철저하게 공을 들인 디자인이 있다. 꼭 포토 모드 등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저는 앞으로 모든 캐릭터의 신발 밑창을 확인할 생각이다.)

 

- 밥을 기대하고 있을 한국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밥 특유의 중량감과 속도의 양립은 철권 8의 공격적인 배틀과도 상성이 좋아서 지금이기 때문에 새로운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밥을 오랜만에 플레이하는 분도, 철권 8로 밥을 처음 접하는 분도 꼭 퍼펙트 보디를 체험해 주시길 바란다.

 

또 철권 7에서는 시민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격투가였지만 본 작품에서는 햄버거 가게 경영에서 성공을 거두고, 나아가 맨해튼 지방 검찰청의 수사관으로 취임하는 등 그의 스토리도 크게 진전되었다. 배틀은 물론이고 연출과 코스튬도 함께 철권 8에서 진화한 밥을 즐겨 보시면 좋겠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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