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숨고르기? 아니면 장기불황?

주요업체, 성장률 대폭 감소 및 역성장률
2018년 07월 13일 16시 20분 51초

2분기 주요 게임업체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웹젠,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등 게임 기업들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39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하고 시장 전망치를 5.3%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또 2분기 NHN엔터테인먼트는 매출 3309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보다 매출은 4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것이다. 2분기 NHN엔터테인먼트 매출 증가는 지분 36.8%를 보유한 NHN한국사이버결제를 2분기부터 연결실적에 포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의 김학준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1% 감소한 4369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7% 감소한 153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모바일게임 부문의 매출 감소 및 인건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대부분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넷마블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7066억원, 영업이익 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39.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컴투스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485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펄어비스는 3분기 매출액 1196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넷마블은 오는 9~10월께 블소 레볼루션, 연내 세븐나이츠와 BTS 월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3분기 대작 스카이랜더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8월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출시와 4분기 검은사막 콘솔 버전의 출시가 잇따를 계획이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매출액 4254억원, 영업이익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1.5%, 55.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참고로 삼성증권의 오동환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경쟁사 대비 견조한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나, 리니지M 의 매출 감소에 따라 4분기까지는 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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