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라이즈’ 그룹 당첨

2라운드는 어떻게 달라질까 : 하위권
2026년 04월 28일 18시 50분 41초

이번 기사에서는 상위권 팀에 이어 1라운드 하위권이 예상되는 팀들에 대한 전력을 살펴본다. 2주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라이즈’ 그룹으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6위 : 농심 레드포스 – 정상적이지 않은 운영

 

시즌 초 농심 레드포스를 높게 평가한 것은 충분히 팀 자체가 긍정적인 플레이, 그리고 팀합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농심 레드포스는 오히려 더 나빠졌다. 물론 LCK컵에 비해서는 조금 나아진 수준이지만 말이다. 

 

최근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는 이해가 쉽지 않은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교전에서 굳이 4대 5로 상대하는 상황, 충분히 경쟁력 있는 바텀을 버리고 미드에 올인하는 모습, 그리고 결코 좋다고 보기 어려운 밴픽에 팀 속도의 불균형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젠지전에서는 모든 것이 망가진 모습을 보여 줬다. 농심 레드포스에게 기대했던 경기력이 전혀 아니었다. 선수들의 체급에 어울리는 플레이도 아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체급을 잘 활용하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그 체급의 활용조차 잘 되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수요일 진행될 T1과의 경기에서도 패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대로라면 2라운드도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문제점들이 수정되지 않는 이상, 그리고 알 수 없는 운영을 멈추지 않는 이상 레전드 그룹 진출은 어려워 보인다. 

 


 

7위 : BNK 피어엑스 – 패를 모두 꺼낸 팀의 결말은?

 

LCK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BNK 피어엑스는 이제 없다. 심지어 작년 중위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던, 그리고 ‘롤로파’ 우승을 만든 경기력도 존재하지 않는다. 

 

BNK 피어엑스의 부진은 자신들의 플레이 한계성을 자각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특히 ‘랩터’의 플레이가 상당히 소극적으로 변했다. 

 

‘디아블’ 중심으로 흘러가는 팀 스타일 역시 이제는 다른 팀들이 충분히 공략하고 있다. 심지어 디아블 다음으로 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던 ‘빅라’가 빠지면서 상체의 기대감은 제로에 수렴하는 상황이다.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은 ‘데이스타’가 지속적으로 출전하는 것을 볼 때 현재 빅라는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로 보인다. 내부 사정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불화 이야기가 신빙성 있는 이유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빅라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이전의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디아블 자체가 ‘페이즈’처럼 어느 정도 자원을 먹고 성장해야만 캐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는 ‘정답을 알고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BNK 피어엑스가 꺼낼 카드도 더 이상 없다.

 

현재로서는 세트 득실이 앞서기에 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겠지만 2라운드에서 성적이 더 나빠질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 더 좋아질 일은 없지만 나빠질 수는 있다는 말이다. 

 


 

8위 : DN 수퍼스 – 점점 나빠지는 플레이 

 

사실상 8위부터 10위까지는 반드시 이렇다 라는 느낌보다는 ‘이 정도일 것 같다’는 예측에 의존하는 순위다. 1라운드 최종전에서 DN 수퍼스와 한진 브리온이 경기를 하고,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8위에서 10위의 순위가 바뀌기 때문이다. 그만큼 8위와 10위까지는 비슷한 전력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순위 자체도 변할 가능성이 높고 말이다. 

 

그간 DN 수퍼스가 승리를 쌓지 못하기는 했지만 이는 하위권 팀 모두 마찬가지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진 브리온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낮지는 않다. 

 

DN 수퍼스의 문제는 팀원 간의 상호작용 부재다. 간단히 말하면 팀합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팀들이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유기적인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 팀은 이러한 흐름에 한 군데씩 나사가 빠져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 보니 좋은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는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클로저’의 존재감도 희미하다. 무력과 같은 직접적인 부분에서부터 로밍이나 메이킹 등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이지 못하다. 

 

이렇다 보니 바텀과의 연결 고리도 약해지고,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노는 인상도 강하다. 심지어 ‘덕담’이 정규 시즌에 들어서면서 폼 하락을 겪고 있다 보니 바텀에서도 강하게 밀리는 양상이 이어진다. 

 

팀 내에 제대로 된 커맨더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터’ 대신에 ‘퀀텀’을 기용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언급하는 것처럼 3경기 내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정도면 왜 피터 대신에 퀀텀을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인데, 계속 실리 없이 퀀텀을 고집한다면 한진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도 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9위 : KRX – 하체는 버리는 카드?

 

‘지우’의 부진으로 인해 KRX는 시즌 초 ‘레이지필’을 1군으로 올려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레이지필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최근 보여지는 스탯처럼 레이지필이 완전히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레이지필 가세 이후 KRX는 하체에 대한 지원을 거의 하지 않고 상체에 힘을 몰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다른 팀들이 하체에 집중적인 푸시를 가한다. BNK 피어엑스도 그랬고, 한진 브리온도 마찬가지였다. 그 외 팀들이야 어차피 전력 차이가 나다 보니 무난히 패하는 그림이 그려졌고 말이다. 

 

덕분에 레이지필의 지표 자체는 최악이다. 그렇다고 해서 상체가 잘 해주지도 못했다. 유칼은 자원을 먹고 어느 정도 해 주는 모습이지만 ‘리치’는 최근 꾸준히 저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1라운드 8위나 9위가 예상되지만 2라운드 역시 그리 전망이 밝지는 않다. 아직까지 농심 레드포스와 한진 브리온 외에 승리한 팀이 없다. 심지어 2라운드에서도 농심 레드포스가 패배할 지는 미지수다. 한진 브리온에게는 가까스로 승리했다. 자칫하면 2라운드 전패 가능성도 존재한다. 

 


 

10위 : 한진 브리온 – 전력의 90%가 ‘테디’?

 

무언가 이길 것 같으면서도 패한다. 문제는 뒷심이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중반 이후 역적을 허용하는 상황이 상당히 많다. 

 

‘테디’ 외에는 제 몫을 해 주는 선수가 없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제 몫은 해 주고 있다. 다만 워낙 선수들의 체급이 낮아 제 몫을 해도 그것이 승리로 연결되지 않을 뿐이다. 

 

‘피셔’에서 ‘로키’, 그리고 ‘로머’까지 올 시즌 벌써 미드가 세번 바뀌었다. 그럼에도 결과는 비슷하다. 

 

현재로서는 전력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2라운드 전패의 가능성도 보이는 상황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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