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출시 초읽기… 소송•투자 이어 '게임'도 잘하는 회사되나

미르 트릴로지 본격 시동
2020년 09월 11일 20시 10분 54초

위메이드의 주요 게임 사업 '미르 트릴로지'가 본격적인 시동을 알렸다.

 

11일, 위메이드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한 신작 MMORPG '미르4'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미르4는 전 세계 5억 명을 열광시킨 PC온라인 '미르의 전설2'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며, 위메이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미르 3연작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이다. 특히 미르 트릴로지는 미르 IP(지식재산권)을 재정비한다는 의미하에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다 장르로 선보여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사전예약 진행 중인 미르4는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K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했고, 사냥/채집/채광/운기 조식 등 성장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4대 분기 플레이를 기반으로, 진일보한 정치/경제/사회 시스템 등을 제공해 동료들과 새로운 세상을 제약 없이 만드는 수준 높은 자유도를 선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 중이다.

 

또한, 미르4는 최근 종영된 인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여주인공 고문영 역을 맡은 배우 '서예지'를 홍보모델로 내세워 유저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11일 게임주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위메이드는 이 게임 사전예약 소식 공개 직후 큰 관심을 받아 전일대비 7.80%(2,750원) 오른 3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1세대 게임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시프트업'과 모바일 게임으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의 아버지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언하트스튜디오' 등 영향력 있는 개발사에 꾸준한 투자를 해 '투자의 귀재'라 불리고 있다. 참고로 이 회사는 과거 카카오와 엑스엘게임즈에 투자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 IP와 관련된 소송에서 잇단 승소하는 등 좋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여기에 신작 게임 미르4까지 흥행에 성공한다면 게임 사업, 투자, 소송 등 못 하는 것 없는 '퍼펙트 위메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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