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컴투스, 최대 기대작은 '프로야구RISING·더 스타라이트'

3분기 연결매출 1,728억·영업이익 14억
2024년 11월 07일 12시 24분 58초

컴투스는 7일 오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이 1,72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전분기대비 0.1% 감소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분기대비 4.5% 증가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5% 감소, 전분기대비 92.1% 증가했다.

 


3분기 연결실적

 

3분기 별도 실적은 각각 매출 1,34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4%, 전분기대비 1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3%, 전분기대비 95.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6%, 전분기대비 95.2% 감소했다.

 


3분기 별도실적

 

장르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RPG는 서머너즈 워의 주술회전 IP 콜라보레이션 성과 등에 힘입어 24년 3개 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 시현에 성공했고, 스포츠는 야구라인업의 높은 성장세 속에 컴프야V가 전년대비 매출 규모 2배 이상 확대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7.4% 증가했다. 캐주얼 장르에선 8월 BTS 쿠킹온:타이니탄 레스토랑의 글로벌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33.6% 증가했다.

 

지역별 게임사업 매출은 해외 95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전분기대비 10.3% 감소했고 국내는 42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전분기대비 20.1%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게임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69.1%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28.2%, 아시아 24.4%, 유럽 14.2% 등 글로벌 다각화된 매출 분포를 구성하고 있다.

 

컴투스의 게임사업은 RPG 부문에서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초대형 일본 IP 주술회전 콜라보레이션 진행으로 견조한 트래픽을 견인했고, 11월 SWC2024 파이널을 앞두고 예선 및 유럽 지역컵 진행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차 각성 몬스터 추가와 편의성 업데이트로 유저 만족도가 증가했으며 연말 10주년 이벤트 및 크리스마스 패키지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연간 매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는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미니게임 등 여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국내 트래픽 유지에 주력했다. 컨텐츠 개선 및 업데이트로 완성도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10월 31일 미국, 캐나다, 영국, 필리핀 지역에 글로벌 선출시를 진행했다. 11월 28일에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그랜드 출시가 진행된다.

 

선출시 지역에서는 예상보다 미국 트래픽이나 매출이 견조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 또한 1주일이 경과한 시점이기에 섣부른 판단은 어렵지만 기대감은 다소 높아진 상태라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가장 중요한 타깃으로 생각해 마지막 국가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 즈음 일본향 캐릭터들을 추가해 마케팅과 함께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프로스트펑크:비욘드 더 아이스는 대규모 마케팅을 통한 것이 아닌 전통적으로 꾸준한 운영과 성과가 나는 마케팅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초반 트래픽 추이를 보고 그 지역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 장르는 야구 MLB 라인업인 MLB 9이닝스가 올스타전, 추석 등 시즈널 이슈를 활용한 특별 패키지 판매 등으로 성장세를 시현했다. 유저 편의성 및 저전력 유저 정착 지원 업데이트로 유저 만족도를 제고했으며 선수 스킨 시스템 업데이트로 수집 요소 확장 및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MLB 라이벌은 포스트시즌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해 트래픽 확보에 주력했고, 2024시즌 스페셜 카드의 출시 및 신규 성장 시스템 추가로 매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BO 라인업인 컴투스프로야구는 올스타전 및 추석 연휴 기반 신규 상품 추가 등으로 트래픽을 강화했다. 포스트시즌 활용과 LIVING 레전드 추가로 매출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이어 컴투스프로야구 V는 신규 올스타 및 국가대표 카드 추가로 상품 판매 증가, KBO 흥행에 맞춘 1천만 관중 이벤트 진행 및 관련 패키지로 매출 극대화를 노린 한편 일 DAU 및 분기 매출 최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신규 골든글러브와 락커룸 효과 등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 비시즌 장기 프로모션도 준비한다.

 

신작 라인업 언급도 이어졌다.

 

자체개발 신작은 프로야구RISING(プロ野球RISING)이 컴투스 야구게임 20년 노하우를 집대성한 최신 엔진의 고퀄리티 일본 프로야구 게임이다. 25년 일본에 출시될 예정이며 컴투스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레기온은 3D 소환수들의 화려한 전투를 구현한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키우기 장르 게임으로 2025년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프로야구RISING은 iOS, 구글 플레이스토어 플랫폼 사전예약을 1주일 전부터 개시했다. 일본 대표 채널인 X와 트위치를 통해 현재 유저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위치의 경우 팔로워 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파악된다. 아직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 준비 단계에 있으며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일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경쟁이 치열한 장르 시장에서 가진 경쟁력에 대해 고도화 된 실사와 야구게임만이 가진 다양한 변수들을 야구게임 엔진과 노하우를 통해 개발했다고 자신있게 언급하며 차별화 요소는 장르 차별화가 아닌 정통적 실사 그래픽과 현실감·박진감 넘치는 게임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NPB의 모든 구단과 선수들의 모션 캡쳐, 얼굴도 잘 구현해 실제 야구를 하는 것 같은 느낌, 검증된 시스템의 게임들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경쟁작들보다 한 단계 진보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기존 MLB, KBO 전반이 금년처럼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므로, 25년부터 NPB가 새 프로야구 라인업으로 들어가며 내년에도 비슷하거나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퍼블리싱 신작은 상반기 갓앤데몬, 프로젝트M이 출시되며 하반기에는 최대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 신작 라인업 강화를 위해 시프트업 대표 IP 데스티니 차일드를 방치형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하기로 계약해 지난 6일 발표한 바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2016년 출시 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티키타카 스튜디오는 방치형 RPG 소울 스트라이크의 성공으로 개발력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컴투스는 향후 본 타이틀의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데스티니차일드의 경우 시프트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데스티니 차일드라는 이미지와 IP를 활용해 방치형 게임을 개발하면서 소울 스트라이크보다 한 단계 진보된 방치형 게임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마일스톤 같은 것들은 공개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개발하면서 기존작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더 스타라이트의 경우 MMORPG 시장이 많은 경쟁 상태에 있지만 전체 시장규모를 파악했을 때, 다른 게임들이 올라와 MMORPG들의 순위가 빠진 것으로 컴투스 측은 판단하고 있다. 스타라이트는 내부 시연을 통해 굉장히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며 AAA타이틀로 스타라이트 IP를 띄우기 위해 시기적으로 내년도 경쟁 상황을 보고 출시 시기나 마케팅 규모, 게임 차별성을 마지막 순간까지 잡아나갈 계획이다.

 

컴투스는 올해 출시한 프로스트펑크:비욘드 더 아이스,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 BTS 쿠킹온:타이니탄 레스토랑에 대해 각각 평가를 하기도 했다. 스타시드는 국내의 경우 초반 흥행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게 여겨지고 있으며 현재 하향 안정화로 안정적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출시에선 많은 부분이 수정되고 개선된다고 볼 수 있다. 프로스트펑크는 미국 등에서 선출시를 해 게임을 많이 업데이트했지만 초기 성과만으로 아직까지는 섣부른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BTS 쿠킹온의 경우는 BTS라는 IP를 가지고 있었지만 주요 국가 일정 성과를 얻고도 결과적으로 성과가 좋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출시 라인업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프로야구RISING과 더 스타라이트를 꼽았으며 "2025년 자체 개발과 다양한 퍼블리싱 게임들의 풍부한 신작 포트폴리오에 기반하여 게임 출시를 본격화하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실적발표를 마무리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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