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넷마블 사옥에서는 11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지스타’에 선 보이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및 ‘몬길: STAR DIVE’ 두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를 준비해 관람객이 출품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과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소개는 넷마블 네오의 ‘장현일’ 개발총괄 PD가 맡았다. 장PD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이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라며, 북미와 유럽에 먼저 론칭할 예정이고, 모바일 외에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 중에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왕좌의 게임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워너 브라더스와 HBO, 그리고 넷마블 네오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신중하게 협업을 해왔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에서 보았던 지역뿐 아니라 등장하지 않은 지역까지도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한 만큼 사실적인 게임 세계관과 필드를 직접 느끼고 탐험하실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넷마블 네오의 ‘장현일’ 개발총괄 PD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필드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고, 원거리 공격을 이용하여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떨어뜨려 이동시키고 재배치하여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는 등 다양한 행동과 퍼즐들을 통해서 흥미로운 여정을 이어 나가실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NPC들을 만나면서 웨스테로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실적인 모습을 경험해 보실 수 있다. 플레이어는 원작의 핵심 사건 중 중요한 이벤트인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어버린 몰락한 가문의 서자’라고 소개한 뒤 ‘플레이어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부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와 장벽 너머의 위협을 막고 자신의 가문을 생존시켜야 되는 무거운 임무를 맡고 있다’며 게임의 배경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킹스로드만의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원작 드라마 시즌 4의 후반부를 배경으로, 원작의 사건들 뒤에서 드라마에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되며 원작의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컨셉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 세계의 전투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인 무기를 기반으로 하는 전투 경험을 강조하는 액션 RPG로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인간 대 인간의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액션에 집중하여 개발중이고, ‘액션 초보자분들도 즐기실 수 있는 전투 환경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액션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 어린 발언도 이어졌다.
또한 창과 활, 모닝스타 등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실제 무기를 사용하는 적들을 만날 수 있다거나 보다 깊이 있는 전투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실적인 몬스터들도 함께 개발 중에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게임에는 총 3개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각각의 클래스들은 원작 설정과 캐릭터들에게 영감을 받아 개발되었고, 얼굴과 복식 등 세계관에 어울린 형태로 디자인하기 위해서 원작사의 철저한 철저한 고증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게임에서의 클래스는 용병과 기사, 암살자로 구성되어 있고, 클래스만의 무기와 고유한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첨언도 이어졌다.
‘싱글 플레이 외에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멀티 콘텐츠도 개발 중에 있다’는 말로 기대감을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플레이어는 싱글 플레이로 웨스테로스 대륙을 싱글 탐험하다가 윈터펠 같은 대영주들의 성에서 다른 유저들을 만나 대화할 수도 있고, 이들과 함께 파티를 꾸려 멀티플레이 던전에 도전할 수도 있다.
멀티플레이는 세계관 내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전설적, 신화적 생명체와의 전투를 담고 있고, 던전이 아닌 필드의 일부 지역에서는 자연스럽게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와의 전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지스타에서는 ‘왕좌의 게임: 킹스 로드’의 초반 구간인 장벽 너머 프롤로그를 직접 플레이해 보실 수 있다’며 ‘프롤로그는 몰락한 북부 가문의 서자인 플레이어가 아버지의 부름을 받아 가문으로 돌아온 후에 장벽 너머의 위험을 직접 체험하고 웨스테로스의 여러 가문과 주요 인물들을 만나 도움을 청하게 되는 과정을 약 30분간 즐길 수 있다’는 말로 시연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후에는 넷마블몬스터의 ‘김광기’ 개발총괄의 ‘몬길: STAR DIVE’ 소개가 이어졌다.
‘몬길’은 ‘몬스터 길들이기’의 약자로 ‘몬스터 길들이기’는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유통을 담당했던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은 2013년 출시 이래 1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한국 수집형 모바일 RPG의 대중화를 이끈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몬길: STAR DIVE’은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이다.
‘‘몬길: STAR DIVE’는 PC 및 콘솔,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액션 RPG’라는 말로 게임을 간단하게 정의한 김 총괄은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몬스터 길들이기’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트렌디하게 다듬고 확장했으며, 시스템적으로는 몬스터를 길들이는 요소와 전투 액션을 강조했다’는 말로 소개를 시작했다.
넷마블몬스터 ‘김광기’ 개발총괄
이어 어딘가 부족해 보이지만 착한 친구 ‘클라우드’와 혈기 왕성한 말괄량이 ‘베르나’, 그리고 ‘몬스터 길들이기’를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는 대표 캐릭터들과 게임의 마스코트이자 몬스터를 길들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야옹이’가 함께하는 흥미로운 모험을 트렌드하게 돌아온 원작 및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액션에도 강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조작과 플레이는 쉽지만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각자의 역할이 존재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 운용이 가능하다’고 게임을 평가하기도 했다.
태그 플레이 역시 캐릭터 간의 단순 교체가 아니라 전장에 아군이 합류하여 함께 전투를 이어 나가는 연계 공격과 협력성으로 파티 플레이의 개념에 액션을 더해 특화시켰고, 타이밍에 맞춰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저스트 회피에 성공할 경우 더욱 강력한 공격의 기회를 만드는 반격기를 통한 수동 조작의 재미도 잊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보스의 특정한 부위를 파괴하거나 약점이 되는 속성을 가진 캐릭터를 활용한 더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공략의 재미가 있는 전투를 경험하실 수 있다’면서 ‘지속된 공격으로 보스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 후에는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와 함께 그로기 상태의 보스를 속박하고 파티원들과 동시에 폭발적인 화력을 쏟아낼 수 있는 버스트 모드에서 화려한 액션과 시원한 손맛을 느끼실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후에는 시스템과 관련한 소개가 이어졌다. 원작의 이름에 걸맞게 ‘몬길: STAR DIVE’에서는 야옹이와 함께 다양한 지역을 모험하며 만나는 각양각색의 몬스터를 포획하고 길들일 수 있고, 길들인 몬스터는 키링 형태로 어울리는 캐릭터에 장착할 수 있다. 몬스터 자체의 고유 능력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 ‘교배를 통해 몬스터의 외형적 특징과 특성이 결합된 색다른 외형의 돌연변이 몬스터를 수집하거나 길들인 몬스터들로 전용 콘텐츠를 즐기는 재미도 있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지스타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체험 컨텐츠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지스타 공개 빌드에서는 ‘클라우드와 베르나가 몬스터들이 흉폭해진 원인을 찾고 여러 동료들과 함께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반 부분 스토리와 전투 길들이기 시스템의 일부를 체험하실 수 있다’고 언급하며 스토리와 별개로 지스타 전용 이벤트 퀘스트를 통해 다른 특별한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총괄은 ‘몬길: STAR DIVE’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 3종도 같이 공개될 예정’이며, ‘지스타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며 경쟁하는 보스 토벌전 현장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니 재미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말로 소개를 마무리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