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M, 기다려주신 만큼 보답하고 싶다

[인터뷰]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
2024년 11월 18일 18시 21분 54초

18일, 엠게임은 오는 11월 21일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 신작 ‘귀혼M’의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고 게임의 특징과 앞으로의 목표,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자체 개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다양한 퀘스트와 손쉬운 게임사용, 신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덧붙였다.

 

지난 9월 2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20일만에 사전예약자 수 100만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200만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엠게임의 조광철 귀혼모바일개발본부장은 "엠게임이 직접 개발하는 만큼, 기다려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하 인터뷰 시간의 내용이다.

 


 

- 사전예약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른 부담감은 없는지?

 

엠게임에서 오랜만에 출시하는 게임이고, 대형 IP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그럼에도 열심히, 재미있게 만들었다. 사내 테스트도 여러 차례 진행했고, 유저 분들에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공개해 호평을 받았지만 그래도 부담감은 여전하다.

 

- 개발을 진행하며 어떤 부분에 가장 집중했는지?

 

원작의 딱딱한 부분을 많이 걷어내고, 간결하고 편리하게 접근하는 방향에 중점을 뒀다. 또 플레이하면서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없애고자 '보다 빠른' 진행을 컨셉으로 잡았다. 사냥속도는 물론 퀘스트 동선에도 변화가 생겼고, 이 외에도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UI 변경, 그래픽 개선 등이 이뤄졌다. 또 '승직'을 원작과 달리 시스템화 시켜 성장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 '귀혼자 시스템'은 어떻게 구현할 계획인가?

 

귀혼자 시스템의 경우 출시 시점에는 게임 내 포함되지 않는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과는 다른 모습으로 소개해드리려한다.

 

- 귀혼을 추억하는 유저들이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유저분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의견들을 올려주셨고, 본인이 PC에서 플레이하며 즐긴 캐릭터가 있는데,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은 상황이다. 우리는 모바일 환경에 맞추다 보니 성장하는 방식에 차별화가 이뤄졌다. 스킬을 습득하는 방식부터 효과 등이 개편됐으며, 스킬은 퀘스트가 아닌 레벨업과 승직 등으로 얻도록 변경됐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캐릭터의 밸런싱이 다시 이뤄져 원작에 비해 밸런스 변화가 생겼다.

 

- 지난 5월 베타 테스트에 비해 가장 달라지는 점은?

 

베타 테스트를 하면서 피드백을 굉장히 많이 주셨다. 검토를 거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하고 있고,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 했다. 밸런스 부분에 변화를 줬고, 시스템적인 부분에서는 많은 개편을 해 나가고 있다.

 

- PC 클라이언트에 대한 계획도 있는지?

 

별도의 PC 클라이언트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PC 게임이 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유저가 중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컨트롤에 제약을 주지 않기 위해 키보드, 마우스 조작을 지원한다. 귀혼M을 TV에 미러링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컨트롤하게 되면 PC와 같은 효과를 내지 않을까 싶다.

 


 

- 출시 버전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출시 시점에는 70레벨까지 제한을 둘 예정이다. 서비스 초반에는 '귀혼'을 알아가는 단계로, 캐릭터를 성장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보스 레이드, PvP 등 각종 컨텐츠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직업군은 5개를 선보이고, 이후 순차적으로 마교쪽 계열의 캐릭터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 향후 글로벌 서비스는 어떻게 준비 중인가?

 

먼저 국내 출시를 하고 향후 글로벌 서비스, 퍼블리싱 등을 고려하고 있다. PC 귀혼이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북미 쪽 유입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 원작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각종 이벤트, 콜라보 등의 계획이 있는지?

 

출시 시점에 준비하는 것은 아직 없지만, 향후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출시 이후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지?

 

내부적으로는 기대가 높다. 간절함도 있고. 원작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귀혼M'을 기대하고 있는 이용자 분들에게 한 마디

 

귀혼을 가지고 모바일게임을 만든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다. 그런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고, 유저들과 즐겁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주로 서양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들이 계속해서 나왔는데, 귀혼M이 그리는 동양 판타지의 세계를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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