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게임 시장에서도 IP 파워 입증

모바일 게임 전세계 액션 1위
2025년 01월 09일 14시 44분 00초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게임 시장에서도 IP 파워를 입증했다.

 

오징어게임 IP를 활용한 넷플릭스 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이 출시 2주만에 다운로드 600만회를 돌파하고 액션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한 것.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넷플릭스 산하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되기 약 열흘 전인 지난해 12월 17일 출시됐다.

 

이 게임은 최대 32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이용자가 직접 ‘오징어 게임’ 참가자가 되어 다른 이용자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게임을 즐기면서 생존하는 게임이다.

 

작품 속에 나오는 게임은 물론 모바일 게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도 포함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출시 2주 만에 63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57개국 앱스토어 액션 게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4개국에서 무료 게임 차트 1위에 올랐다.

 


 

다른 게임과의 콜라보도 주목받고 있다. 액티비전의 대표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6', '콜 오브 듀티: 워존'에 콜라보 콘텐츠가 추가 된 것.

 

지난 4일 진행된 업데이트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한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추가됐으며,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진행요원과 프론트맨, 영희 인형, VIP를 소재로 한 신규 캐릭터가 번들 상품 및 배틀 패스로 출시됐다.

 

한 게임업계 전문가는 "숨바꼭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우리 전래놀이를 소재로 한 온라인/모바일 게임이 그 동안 몇 번 출시되긴 했지만, 이렇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며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IP의 힘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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