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열 5000, '마비노기 모바일' 초기 흥행가도 진입

기성 출시작과의 차별점 인정
2025년 03월 31일 19시 54분 23초

지난 27일 넥슨이 정식 출시한 데브캣 개발 모바일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초기 흥행 성공가도에 진입했다.

 

31일 오후 7시 기준 모바일 인덱스 차트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인기 1위에 자리매김하며 출시 초기 흥행가도에 성공적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 매출 1위

 


구글 인기 1위

 

매출 지표만이 아닌 실제 게임 이용 관련으로도 흥행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직 출시 5일차에 불과하나, 지난 30일 오후 피크에는 인원이 몰리면서 가장 유저가 많아 포화 상태인 던컨 서버의 대기열이 5000명 내외로 형성되기도 했다. 이를 피해 자정 즈음에 접속을 시도해도 대기 순번 703번을 받아들고 뒤로도 147명이 접속을 대기하고 있을 정도로 유저가 몰리고 있다. 출시 초기 모바일 게이머들의 시선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초기 흥행 배경에는 마비노기라는 독특한 원작 IP 플레이 경험에 대한 추억, 그리고 출시 초기 초반부 플레이로 비롯된 늘 출시되는 멀티 플랫폼 MMORPG와 다를 것 없다는 오해가 어느 정도 반박되면서 이에 따른 작용으로 조금씩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게임 내에서 현재는 없으면 진행이 막히는 필수적인 과금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며 자동 플레이 또한 고레벨로 육성할수록 높아지는 난이도에 수동 조작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 편의성 지원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31일 0시 던컨 서버 대기열

 

거기에 흔히 보이는 마나 회복 요소 제한이나 장비 도감 등록 시스템 등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동일 장르 기존 출시작과의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오히려 아직은 PvP도 없고 과금을 해도 던전 및 사냥터 플레이 재화인 은동전을 두 판 정도 더 돌 만큼 받을 정도인지라 자기만족을 제외한다면 과금력으로 해결하는 플레이 방식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심지어 여느 모바일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정 시점에 팝업되는 패키지 안내 등도 없어 이용자 사이에서는 이런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컨텐츠를 소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아니나 과금을 통해 자기만족을 충족할만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전설 펫은 스킬에 따라 굉장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고, 마비노기의 매력 중 하나인 캐릭터 꾸미기에 필수적인 예쁜 의상의 경우는 주로 의상 뽑기나 구매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높은 등급의 패션 장비에는 세트효과도 존재한다. 패키지를 구매하다보면 강해지는 데에 필요한 룬과 같은 재료들도 수급할 수 있어 확실히 좀 더 빠르게 강해질 수도 있다.

 


강화에 실패해도 안 터진다

 

 

 

한편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 대표 IP 마비노기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컨텐츠를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 조작 및 커뮤니티 기능, 원작과는 다른 부분이 있는 스토리 및 IP 파생작 마비노기 영웅전과의 통합 세계관 등 기출시작과의 차별화를 두고 카툰 렌더링으로 빚어낸 깔끔하고 귀여운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출시 전 쇼케이스 발표에 따르면 4월에는 어비스와 레이드, 신규 클래스가 순차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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