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게임즈, 수익성 방어에 초점 맞춘 재설계에 집중

2026년 신작 라인업 일정대로 개발 중
2025년 11월 05일 08시 45분 23초

5일 오전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은 1,27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7% 감소, 전분기대비 10.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전분기대비 적자지속을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346억 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플랫폼별 매출을 살펴보면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848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4.1%, 전분기대비 16% 감소했으며 PC 게임은 42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7%, 전분기대비 187.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3분기 모바일게임은 오딘 국내 서비스의 안정적 성과에도 오딘 글로벌 서비스 및 아키에이지워가 하향안정화가 진행됐다. PC 게임의 경우는 배틀그라운드의 다수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를 봤다.

 

 

 

26년부터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일 신작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1분기엔 'SM 게임 스테이션', '더 큐브, 세이브 어스'가 출격할 예정이다. 이어 2분기에는 퍼블리싱 타이틀 '던전어라이즈'와 라이온하트 자체개발 '프로젝트Q', 3분기는 퍼블리싱 타이틀 '프로젝트 OQ', 자체개발 타이틀 '갓 세이브 버밍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출시하며 4분기엔 '프로젝트C'와 '크로노 오디세이' 출시를 준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출시될 타이틀 중 기대하고 있는 작품으로 모바일에서 '프로젝트Q', '프로젝트OQ', PC에서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지목했다. 신작들은 출시까지 여러 테스트 과정을 거쳐 계획된 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무난하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지난 CBT에서 확보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 안정성, UI/UX, 내러티브와 전투 시스템 등을 강화하는 폴리싱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에 개선하고 있는 작업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이미 내부 유저 테스트를 7, 8회 진행하며 개발하고 있다. 기술적 안정화, 유저 몰입도 향상, 연출 완성도 강화를 위한 폴리싱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Q', '프로젝트OQ'는 MMORPG 경험이 많은 개발사들이 개발을 담당해 큰 골격에 대해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게임만이 가진 유니크한 특징 등을 차별화하고 강화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두 게임 모두 현재 공개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라이온하트의 프로젝트S, 오션드라이브의 검술명가 막내아들 IP 타이틀이 개발되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전사 비용과 주요 라이브 타이틀 업데이트 일정까지 역량을 수익성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재설계하고 있다. 다만 수익성 개선 시점은 신작 성과에 달려있는 부분으로, 2026년 재무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지금의 수익성보다 나빠질 수 있다는 보수적 가정을 염두에 두고 리소스 배분 재설계 및 최적화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