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시즌 MSI, 오늘 시작

‘플레이인’ 1라운드 경기 분석
2026년 06월 28일 14시 02분 35초

금일부터 26시즌 MSI가 대전에서 열린다. 

 

MSI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그리고 3일부터 12일까지 브래킷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플레이인에서 단 한 팀만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인에는 LCK 2번 시드를 받은 T1이 출전한다. 다른 참가팀들의 전력이 그리 높지 않은 만큼 T1의 1위 및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이 상당히 유력하다. 

 

물론 스포츠라는 것이 이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하지만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제로 펼쳐지며,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태로 진행되어 라이프가 하나 더 존재하는 만큼 T1이 1위를 하지 못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플레이 인 1라운드는 T1과 TLAW, KC와 DCG의 경기로 펼쳐진다. T1 경기는 낮 12시, KC 경기는 오후 5시에 진행되며, 28일과 29일에는 각각 두 경기씩 진행되기 때문에 최대 10세트, 최소 6세트의 경기가 열린다. 

 

앞서 언급했듯이 플레이인 경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오늘 경기에서 패한다고 해도 탈락하지는 않으며, 패자조로 내려간다. 

 

KC와 DCG가 격돌하는 2경기는 두 팀 간의 리그 차이, 그리고 전력의 차이가 큰 만큼 무난하게 KC가 3대 1 정도로 승리하는 양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T1 전력 분석

 

올 시즌 T1은 이전 시즌에 비해 팀의 경기력이 더 빠르게 올라와 있는 상태다. 물론 최적화가 확실히 된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젠지를 꺾고 올라왔을 정도로 기본 이상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일단은 플레이인을 통과해 본선이라 할 수 있는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해야 한다. 하지만 플레이인 내 다른 팀들과의 전력 차이가 상당히 크다. 다른 팀들에게 패한다는 자체를 상상하기 어렵다. 

 

MSI 우승은 장담할 수 없어도 플레이인 통과는 자신해도 될 만하다. 심지어 이번 대회는 대전에서 열린다. 홈팀의 입장에서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가 가능하다. 

 

지난 ‘로드 투 MSI’ 최종전의 모습을 보기에 선수들의 현재 폼도 나쁘지 않다. 2주 간의 공백이 변수이기는 하나 북미에서 날아온 TLAW 선수들이 시차 적응 등의 문제가 있는 반면 T1은 완벽히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모든 부분에서 T1이 유리하다. 

 


 


- TLAW 전력분석

 

어렵게 MSI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사실상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T1을 넘어야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이 가능하다. 

 

리그 간 격차도 격차지만 상대가 T1이다. 국제전에 잔뼈가 굵은, 심지어 국제전만 수십 경기 이상을 한 팀이다. 실력을 떠나 경험에서도 차이가 크다. 현실적으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자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팀 자체도 정상적이지 않다. 지금까지의 리그 경기에서도 로스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MSI라고 해서 지금까지 잘 되지 않던 플레이가 잘 될 리도 없다. 현재로서는 승리보다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가 팀 입장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실제 경기 분석

 

사실상 경기는 T1의 승리가 확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두 팀의 전력 차이가 크고 리그 간 격차도 상당하다. 

 

물론 국제전에서는 다양한 이변이 발생한다. 실제로 올 시즌에도 이미 수많은 의외의 결과들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경기의 대부분은 3판 2선승제에서 만들어진다. 5판 3선승제라는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의 변수들을 제거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어느 부분을 보더라도 T1이 부족한 부분이 없다. 그만큼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만큼 승리 역시 T1이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일방적으로 T1이 압살하는 경기가 나올 것인가 하는 부분에는 다소 의문이 따른다. 

 

새로운 패치, 그리고 대회에 적응할 시간이 T1에게는 필요하다. 오히려 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것 보다 만만한 상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과 메타 분석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가능성도 높다. 

 

결국 T1이 단순히 화력을 집중해서 경기의 승리를 가져가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경기력 성장의 발판으로 이 경기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그만큼 승리는 가져가겠지만 압살하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T1의 3대 1 승리를 예상하며, T1이 경기 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생각되기에 은근히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세트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 시즌에서 T1이 보여주는 패턴과 비슷한 양상이 많을 것이라는 말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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