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MSI ‘플레이인’ 2일차 경기 분석

역시나 최강은 ‘T1’
2026년 06월 29일 08시 22분 13초

이변은 없었다. MSI 첫날 진행된 경기에서 T1과 KC가 각각 3대 0 완승을 거두고 2라운드 승자전에서 맞붙게 됐다. 

 

확실히 DCG는 최약체 다운 경기력이 나왔다. 물론 KC가 몰아붙인 탓도 있지만 그래도 완패를 당하면서도 나름 킬수에서는 비슷한 싸움을 이어갔던 TLAW와 달리 팀의 첫 국제전에서 대패를 기록했다. 

 

오늘은 1라운드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승자전과 패자전, 두 경기가 진행된다. 모두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어제 경기와 마찬가지로 낮 12시부터 경기가 열린다. 

 

- 승자전 : T1 VS KC


T1 전력 분석

 

확실히 아직은 몸이 풀린 느낌은 아니다. 그나마 어제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러한 만큼 플레이인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메타 적응이나 선수들의 폼 회복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어제 경기에서 완승을 하기는 했지만 이는 운영적인 측면에서의 우위가 강했다. 실제 교전은 아직 합격점을 받기에 애매한 수준이다. 

 

오늘 경기 역시 어느 정도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플레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굳이 준비된 전략을 소모하기 보다는 메타 해석이나 브래킷 스테이지에 대비한 플레이의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어제 경기와 마찬가지로 세트마다 힘을 빼고 플레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T1에게 플레이인은 목적이 아닌 거쳐가는 단계의 스테이지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제 경기보다는 조금 더 승리를 위한 플레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KC 전력 분석

 

어제 경기에서 KC는 DCG를 상대로 체급 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물론 DCG 자체가 국제 대회에 첫 출전하는 팀이다 보니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KC의 전력이 훨씬 좋았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확실히 팀 자체의 전력은 좋다. G2 바로 다음의 실력을 갖춘 팀이다 보니 어설픈 느낌이 없고 잘 구성된 팀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다만 플레이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T1을 넘어야 한다. 어차피 오늘 경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두 팀이 최종전에서 만나게 될 것이 유력한 상황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 보다는 T1의 스타일, 그리고 약점과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실제 경기 분석

 

KC가 G2도 아니고 T1에게 승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나마 최종전에서 만나게 된다면 진심의 T1을 상대하게 될 테니 오히려 오늘 경기가 보다 선전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닐까 싶다. 

 

아무리 KC의 바텀 라인이 LEC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고 하지만 ‘케리아’를 위시로 한 T1의 바텀에 비할 바는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T1 선수들과 비교해 체급 차이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상 이 경기는 T1이 조금 더 메타 파악, 혹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올리는데 주력하는 경기를 할 것인지, 아니면 확실히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이지 T1의 승리에 이견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첫 세트를 플레이 해 보고, 상대가 강하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이후에는 다소 다양한 플레이를 하는 형태로 플레이를 하는 상황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그만큼 1세트는 압승을, 이후 세트에서는 적당히 접전 양상의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KC가 TLAW에 비해서는 보다 높은 전력으로 평가되기에 이러한 상황에서 한 세트 정도는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경기 : TLAW VS DCG


TLAW 전력 분석

 

확실히 T1의 벽은 높았다. 심지어 T1이 경기력 회복에 중심을 둔 플레이를 했음에도 결국 3대 0으로 패했다. 

 

TLAW의 교전 실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운영이 이를 따라 주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다. 다만 이는 상대가 T1이기 때문이지 다른 팀을 상대로 한다면 상황이 다르다. 

 

오늘 상대는 이번 MSI에서 가장 약한 팀으로 평가되는 DCG다. 플레이인을 통과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전패를 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특히나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는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DCG 전력 분석

 

LCP에서는 나름 승격 후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국제 대회는 다르다. 현재 LCP 자체의 전력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다른 해외 팀들과의 격차가 크다. 

 

특히나 이번 플레이인에 참가하는 팀들 면면이 상당히 강하다. 국제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팀이 감당할 만한 상대가 아니다. 

 

실제로 KC와의 첫 경기에서 팀 멘탈이 무너지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고, 실력의 벽을 느낄 만한 부분들도 나왔다. 오늘 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로서는 가장 먼저 MSI에서 탈락하는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승리가 사실상 쉽지 않은 만큼 한 세트라도 따 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 경기 분석

 

플레이인 하위권 두 팀 간의 경기라고는 하지만 두 팀 간의 전력 차이가 결코 적지 않다. 특히나 경험의 차이를 무시하기 어렵다. TLAW는 국제 대회의 단골 손님 중 하나고, DCG는 전력도 약한데 경험마저 부족하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그대로 탈락이다 TLAW 입장에서 여유를 부릴 만한 상황도 아니고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하는 입장이다. DCG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국제전 경험의 차이를 메꿀 만한 힘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상대해 왔던 자국 리그와는 밴픽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국제 대회가 어려운 이유는 적절했던 판단과 플레이 스타일이 잘 먹히지 않고, 우리가 생각한 대로 상대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심지어 팀 전력 차이도 제법 크다. DC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이유다. TLAW의 3대 0, 상황에 따라 3대 1 정도의 승리를 예상하며, 매 세트 TLAW가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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