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쓰론-배그-카이저', 5월 역대급 모바일 신작 공개 행렬 : 게임샷

반환점을 지나 5월의 끝자락을 향해 착실히 달려가고 있는 지금, 스마트 플랫폼에서는 새로운 대작들의 출시공세를 맞이하고 있다.

5월에 공개된 작품들은 많이 있으나 이번에 특별히 소개할 작품들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대작이라 볼 수 있는 기대작 중심으로 선정됐다. 각각 넷마블게임즈의 '아이언쓰론',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의 '카이저' 3종으로, 세 작품 모두 출시 전부터 시선을 모았던 작품이다.

이들 중 현 시점에서 곧바로 즐길 수 있는 출시작은 금일(16일)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아이언쓰론과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며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간담회를 진행한 넥슨의 카이저는 6월 초 출시가 예정됐다.

■ 넷마블의 MMO 전략, 아이언쓰론

넷마블게임즈의 아이언쓰론은 찬란했던 왕국의 영광을 다시 누리기 위해 플레이어가 자신의 영지와 군대를 육성하고 영웅들을 거느리며 전세계의 수많은 플레이어와 전투를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시간 MMO 전략 게임 아이언쓰론은 화려한 3D HD 그래픽으로 세계를 구현했으며 위대한 왕국을 목표로 영지와 영웅을 키우며 끝없는 성장을 이룩하고 나만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 특징적인 것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전투를 구현해 실시간 MMO 전략이라는 장르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보유한 유닛의 소모 없이 전략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이는 배틀로얄 모드와 다른 구성원과 함께 팀 플레이로 전투를 진행하는 팀데스매치, 지난 역사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서사시를 그리고 있는 차원전과 영지 주민들과의 이야기를 다룬 마을 모드를 각각 즐길 수 있다.

스마트 플랫폼의 전략 장르를 접해본 플레이어라면 조금 더 쉽게 아이언쓰론을 이해할 수 있을 것.

■ PC에서의 인기는 명불허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5월 공개된 대작 중 하나다. 특히 PC 및 콘솔 플랫폼 등에서 선행 출시된 작품인데다 워낙 기존의 인기가 뛰어났기 때문에 스마트 플랫폼에서도 다소 난해한 FPS 장르라는 한계를 넘어 뛰어난 흥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큰 편이다. 지난 4월 25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은 4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PC 버전과 동일한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에란겔과 미라마 두 가지 맵을 모두 즐길 수 있고, 기존 컨텐츠들을 모바일에서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어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모바일 환경에 맞는 인게임 시스템과 트레이닝 모드를 적용했고, 클래식 모드 외에도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꾀했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PC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 PC에서 즐기던 배틀그라운드의 느낌을 고스란히 휴대용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좋은 사양의 PC를 갖추고, 좋은 사양의 PC방을 찾아 전전하던 것처럼 이제는 좋은 휴대폰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 R등급 모바일 MMORPG, 카이저

금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 넥슨의 2분기 기대작 카이저도 한겹 벗어 정식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R등급 모바일 MMORPG라는 슬로건을 걸고 풀3D 그래픽 기반의 세계를 구축한 카이저는 1대1 아이템 거래와 50대 50 장원 쟁탈전 등의 컨텐츠를 마련해 인기 IP에 의지하지 않고도 플레이어에게 MMORPG가 제공하는 재미의 본질을 보여줄 예정이다. 물론 플레이어와 함께 걸어가는 것이 MMORPG의 기본이므로 이외에도 컨텐츠를 대거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카이저는 리니지2 개발자로 유명한 채기병 PD가 주도하고, 리니지, 테라 등의 국산 PC MMORPG를 개발했던 멤버들이 주축으로 설립한 패스파인더에이트가 선보이는 작품이며, 현 시점에서 한 달 만에 사전 예약자가 5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넥슨의 카이저는 내달 4일 사전 오픈을 거쳐 7일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