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인천 조별 예선 및 HGC 이스턴 클래시 성료

2018년 08월 20일 14시 58분 18초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국가 대항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월드컵(Overwatch World Cup)’ 인천 조별 예선, 그리고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GC)’ 올해 두 번째 이스턴 클래시가 주말 사이 성황리 종료됐다.

 

오버워치 월드컵 인천 조별 예선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유일한 무패 전적으로 핀란드와 함께 본선에 진출했고, HGC 이스턴 클래시에서는 한국 팀들의 우세 속에서 젠지(Gen.G)가 우승하는 등, e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이 다시 한 번 뚜렷하게 드러났다.

 

전 세계 오버워치 팬들의 축제인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의 첫 여정인 인천 조별 예선에서는 예상과 같이 지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단 1패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이어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국가는 핀란드 대표팀이다. 2016년도 준우승 팀인 러시아는 같은 조 1, 2위인 대한민국과 핀란드에 막혀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조별 예선에서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팀들에 비해, 대한민국 및 핀란드, 러시아 등 상대적으로 연습 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버워치 리그에서 출중한 기량을 갈고 닦아온 선수들을 더 많이 보유한 팀이 성적 면에서도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원 오버워치 리그 선수로 구성된 한국 팀과 네 명의 리그 선수를 보유한 핀란드 전의 경우,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경합이 펼쳐지며 팬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펼쳐진 HGC 이스턴 클래시는 지난 미드 시즌 난투 우승으로 전세계 최강임을 입증한 젠지가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자신들의 이력에 HGC 이스턴 클래시 우승이라는 항목을 추가했다. 이들은 상대가 어떤 조합을 꺼내들어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플레이를 이어갔고, 경기 중간 쉴 새 없이 벌어지는 교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HGC 이스턴 클래시는 시종일관 한국팀들이 중국팀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총 3일간 치러진 일정 중 첫날은 중국팀 모두가 한국팀들에게 1패를 기록 후 패자조에서 최종 탈락자를 가리는 등 한국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높은 벽을 실감한 하루였다. 경기를 거듭함에 따라 한국 팀만 남게 된 상황 속에서, 발리스틱스(Ballistix)는 지난 상반기 이스턴 클래시의 우승팀답게 블라썸(BlossoM), 템페스트(Tempest)를 상대로 연이어 역전승을 거둬내고 결승으로 향했지만 승자조 4라운드, 젠지를 상대로 아쉽게 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인천 영종도 파라디이스시티에 위치한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각각 8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 간 펼쳐진 두 대회는 오버워치 월드컵 기준 880석 규모의 객석이 약 10분만에 매진되고 HGC 이스턴 클래시 또한 약 200석 규모의 객석과 더불어 직접 현장에 방문에 입석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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