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 새로운 MMORPG 흥행작 될까

신규 IP로 사전예약자수 최고 기록
2019년 02월 20일 11시 23분 25초

넥슨의 신작 모바일 MMORPG가 새로운 흥행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트라하'가 하루만에 50만명, 이틀만에 100만명 모객에 성공하면서다. 특히 '리니지M'이나 '검은사막모바일' 처럼 기존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가 아닌 오리지널 신규 IP라는 점에서 향후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프렌즈타운'도 하루만에 54만명을 모았지만 '카카오프렌즈' IP와 '카카오톡'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번 '트라하'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최근 흥행작들의 사전예약자수 기록을 살펴보면 '리니지M'이 8시간만에 100만, 나흘만에 200만 명을 기록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일만에 200만, 두 달만에 3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하루만에 50만 명을 달성했다.

 

최대 사전예약자수는 '리니지M'이 550만, '검은사막 모바일'이 500만, 'FIFA 온라인4'가 500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400만, '리니지2 레볼루션'이 340만명을 기록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경우 캐릭터 선점을 진행, 50개 서버가 4일만에 마감됐으며 추가 서버 20개도 4일만에 마감됐다.

 


 

그러나 위에 언급 된 흥행작들은 원작 IP를 기반으로 제작, 엄밀히 따지자면 신작은 아닌셈이다. 사전예약자수도 이미 확보 된 원작 팬들의 힘이 컸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넥슨은 'AxE', '야생의 땅: 듀랑고' 등 꾸준히 신규 IP 확보에 힘을 쏟아왔다. 아쉽게도 롱런은 하지 못했지만 이번 '트라하'의 경우 MMORPG의 특성을 최대화 한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장기 흥행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트라하는 2016년부터 3년의 개발기간을 거친 대작 MMORPG로, '하이엔드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가 "모바일 환경의 한계에 타협하지 않는다"고 밝혔을 만큼 그래픽이나 규모 면에서 PC MMORPG에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의 스펙을 자랑한다.

 

지난 지스타 2018에서 그래픽적인 부분에 극찬을 받은 '트라하'는 필드 몬스터, 자연, 건물 등 모든 부분에서 사실적인 하이 퀄리티의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적화에 집중했다. 다만 5기가 이상의 용량과 S6+, S7 이상 고사양 기기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어 아쉬움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이찬 대표는 "개발 시작 당시 말도 안 되는 스펙을 최고 사양으로 정하고 시작하였지만, 현재 나온 폰에서는 무리 없이 잘 돌아갈 정도로 하드웨어의 발전은 빠르기 때문에 글로벌 서비스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라하'는 특히 클래스와 스킬 플레이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클래스 전환’과 스킬 종류에 따른 전투 매커니즘 세팅이 가능한 ‘포지션 변화’, 방대한 메가 오픈 필드 중심으로 설계 된 유기적인 콘텐츠가 백미이다. 퀘스트 역시 정해진 동선에 따라 진행하는 원패스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스토리 구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 서버 통합 아이템 경매장 등 서버를 넘은 단 하나의 경제 커뮤니티를 구축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에피소드 업데이트 때마다 재화 가치 보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는 “독창적인 시도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MMORPG를 만든다는 목표하에 게임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트라하는 눈만 즐거운 게임이 아닌 직접 즐기는 재미와 설계관 플로우를 넘어 스스로 개척하는 모험, 재화 가치가 보존된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화 '토르'의 크리스 햄스워스를 메인 모델로 기용해 이목을 끈 '트라하'는 오는 3월 31일 서버/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어 4월 18일 정식 출시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삐리링 / 5,237 [02.20-02:04]

4월 빨리 왔으면..


병사 / 754,117 [02.20-10:54]

대단하네요. '크리스 헴스워스'의 광고효과...
광고란게 역시 부정할 수 없을 만큼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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