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대작 'V4', 서버 선점 이벤트 11시간 만에 마감… 론칭 전부터 핫이슈

경쟁작 리니지2M과 정면승부 이길 수 있을까
2019년 10월 11일 16시 42분 20초

넥슨의 모바일 초기대작 'V4'가 론칭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PC온라인 '리니지2'를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설립한 넷게임즈가 만든 V4는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어 언리얼 엔진4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이며, 세련된 연출과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전략적인 지휘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등이 강점이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9월 열린 쇼케이스에서 타 경쟁작들의 간담회 때 볼 수 없던 실제 게임 시연이 가능해 넥슨과 넷게임즈가 이 게임의 완성도에 대해 얼마만큼 자신하고 있는지 가늠케 했다.

 

더불어 쇼케이스 직후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된 V4는 지난 10일, 25개 서버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벤트 시작 11시간 만에 모든 서버가 마감됐다. 또 이 이벤트가 진행된 시간 동안 V4는 대형 포탈에서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로도 V4는 최근 공개한 게임 플레이 영상이 역대 게임 중 최단기간 100만 건을 기록한 바 있고, 오는 11월 7일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국내 양대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한편, V4의 최대 경쟁작이 될 엔씨소프트 리니지2M는 "향후 몇 년간 기술적으로 따라올 게임이 없을 것이다"고 발표했는데, V4를 개발한 넷게임즈 측은 이에 "요즘 게임들은 같은 엔진과 기기를 사용하는 일이 대다수라 한계선은 명확히 정해졌고, 이 한계선을 얼마만큼 커스터마이징을 잘하는가에 따라 기술력 차이가 날 것이다. 참고로 V4는 우리가 언리얼엔진4로 만든 3번째 모바일 게임이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후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쇼케이스 때 말한 기술은 충돌과 심리스, 원채널에 대한 것을 뜻한다. 기술은 게임의 핵심 재미를 주기 위해 따라오는 것이다"며 "리니지2M의 핵심은 쟁이고, 지형에 따른 캐릭터의 전략과 전술이 충돌 처리가 되지 않는 게임은 쟁 게임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경쟁작 V4에 대해서는 "우리는 리니지M 때처럼 타 게임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사 간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지는 현재 모바일 시장 속에 최근 각종 핫이슈로 떠오른 V4가 리니지2M 등을 제치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는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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