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M, 벌써 1년… 원작 느낌 강화한 콘텐츠 및 글로벌 e스포츠 선보일 것

포트리스M 1주년 기자간담회
2019년 10월 18일 13시 43분 32초

에이프로젠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의 1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서울 청담에 위치한 알로프트 서울 강남 호텔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론칭한 포트리스M은 인기 PC온라인 게임 ‘포트리스’ IP(지적재산권) 활용 모바일 게임이며, 국내 오픈마켓 누적 다운로드 150만 건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아울러 포트리스M 1주년 행사는 에이프로젠게임즈 김성수 사업본부장과 홍영석 사업전략실장, CCR 윤석호 대표, 개발사이자 CCR 자회사 CCT 임종환 대표 겸 기획총괄 등이 직접 나서 그간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홍영석 실장은 “포트리스M 지난해 론칭 이후 각종 마켓에서 액션 카테고리 2위, 인기 순위 8위 등을 올랐고, 장기 서비스되면서 PC온라인 유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며 “특히 1주년을 기념해 10월 19일에 ‘1주년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해 유저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이고, 더 나가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 여러 국가 유저들이 승부를 펼치는 e스포츠 대회인 글로벌 경쟁전도 준비 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플레이어가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원작과 같은 비율인 초대형 맵으로 맵 사이즈를 교체, 전투 인원수도 2:2에서 3:3 전투로 변경, 게임 내 게이지 및 폭발력, 피격 범위 축소 등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또 게임 속 이벤트 및 딜레이 시간을 감소시켜 박진감과 속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게 구성, 이외에도 공격력 평준화 개편, 유닛 및 아이템 변경 등 유닛 밸런스 등도 함께 개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으로 e스포츠를 장기화를 게임사가 굉장히 적은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김성수 본부장은 “포트리스M 글로벌 e스포츠 상금이나 대회를 중계할 업체에 대한 비용 외에도 장기적인 운영에 대한 예산을 책정 중이다”며 “대회는 내년 2분기부터 많은 유저풀을 보유한 동남아에서 먼저 개최, 이후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홍영석 실장

 

 

김성수 본부장

 

포트리스M이 장기적인 서비스에 성공한 이유와 관련해 임종환 기획총괄은 “포트리스 이후 관련 모바일 작품부터 비슷한 ‘앵그리버드’ 등 많은 아류작을 해봤다. 하지만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함께 하는 즐거움이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고, 포트리스M은 원작에서 즐기던 온라인의 재미를 제대로 살렸기 때문에 장기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세대 PC온라인 포트리스 관련한 게임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시장에 많이 출시됐다. 이 IP의 아버지인 윤석호 대표에게 포트리스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카타로그에 있던 200개 게임 중 어떤 작품을 PC온라인으로 만들어볼까 생각한 것이 포트리스이고, 이 코딩을 시작한지 30년 됐다”며 “포트리스는 그만큼 우리에게 중요하고 특히 게임의 가장 기초와 근본을 생각하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PC온라인 포트리스로 모바일 시장에 진출할 때 모 대형 퍼블리셔가 매번 하던 말이 모바일에 대해 모른다는 말이었다. 또 우리의 대표작 ‘RF온라인’을 MMORPG로 모바일화할 때도 액션RPG로 만들면 1천억 원을 버는데 왜 MMORPG로 만드는가라는 말뿐이었다”며 “이후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포트리스를 하나하나 분해해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개발했고, 이 때문에 포트리스M도 많은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트리스M은 플레이어들의 꾸준한 의견을 참고해 업데이트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환 기획총괄

 

 

윤석호 대표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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