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게임 비켜… 토종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킹덤’ 구글 매출 상위권 진출

중국 게임 홍수 속 국산 게임 흥행몰이
2020년 05월 24일 19시 48분 20초

5월에 출시한 한국 게임사 개발 신작 2종이 국내 오픈 마켓 상위권에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도 예년처럼 중국산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 출시돼 한국 게임사를 압박했고,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 성공 척도라 불리는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중국 게임 비중이 계속 높아지며 또 한 번 ‘허리 없는 국내 게임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뻔했다. 또 매출 상위권에 있는 중국 게임 중 일부는 선정성 광고나 이미지 표절 등으로 문제가 됐음에도 불구, 주변 반응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소불위’식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5월을 기점으로 그간 준비했던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고, 이 중 넥슨이 개발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신생 개발사 파우게임즈의 MMORPG ‘킹덤: 전쟁의 불씨’가 구글플레이 및 애플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중국산 게임을 압박하고 있다.

 

 

 

세기천성 등을 통해 이미 중국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넥슨의 자체 개발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PC온라인 원작 ‘카트라이더’처럼 좋은 성과와 인기로 요즘 ‘인싸’ 게임으로 통하고 있다.

 

이 게임은 론칭 직후 하루 만에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고, 구글 매출 역시 현재 5위에 올랐다. 특히 RPG 유저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로 이런 좋은 성적을 보여준 점은 기존 틀을 깸과 동시에 캐주얼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매출 상위권에 오른 큰 요인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작감과 접근성, 캐주얼 게임의 한계까지 끌어올린 그래픽과 콘텐츠 등 우수한 게임성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중순 출시한 파우게임즈의 킹덤도 대형 퍼블리셔 없이 자체 서비스함에도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의 자체 개발엔진인 ‘레이엔진’으로 개발한 킹덤은 심리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별도의 채널 구분 없는 월드에서 300 vs 300 이상 대규모 전투 및 공성전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어느 지역이든 로딩 없이 즉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이 게임은 론칭 5일 만에 구글 매출 12위, 최고 매출 10위까지 오른 바 있고, 현재 매출 11위를 기록하며 중간에서 치고 올라오려는 중국 게임들을 막아내고 있다. 또 킹덤은 꾸준한 매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다.

 

한편, 현재 좋은 흥행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킹덤 외에도 잠재력 높은 국산 개발 신작들이 출시를 준비 중이며, 앞서 언급한 2개의 게임처럼 실제로도 후속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보인다면 다시 시작된 외산 게임의 침공을 손쉽게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30 [05.25-01:29]

울 아들도 상당히 좋아라하던데 유료차량이 너무 비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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