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양대학교 보드게임 컨퍼런스 성황리에 개최

2022년 09월 27일 22시 49분 21초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동양대학교 보드게임 컨퍼런스’를 2022년 9월 23~24일 이틀간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양대학교 보드게임 컨퍼런스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제2회를 맞이한 흔치 않은 국내 보드게임 행사로, 고용노동부 중소기업 청년직무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참여기업으로 ㈜매직빈게임즈, 게임올로지, 라이트앤게임즈가 참여했으며, 행사의 주된 운영은 ㈜매직빈게임즈가 담당했다. 라이트앤게임즈는 보드게임의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게임올로지는 보드게임 아트웍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맡았다.

 

보드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다채로운 강연으로 구성되었던 1회에 이어 올해는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 다른 학부 신청자가 9팀(4인 제한)으로 나눠 직접 보드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내용이 주가 되었으며, 팀별 상호평가와 심사위원 평가를 종합하여 1~3등팀을 선정했다. 

 

지난 해에 이어 동양대학교 보드게임 컨퍼런스를 총괄하고 있는 남기덕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디지털 게임은 자동화라는 특성에 의해 제약된 컨텐츠를 빠르게 여러 번 경험할 수 있게 된 장점이 있으나, 자동화는 산업혁명과 대량생산에서 그랬듯 놀이와 일의 경계를 약화시킨다. 디지털 게임에 작업장, 오토, 자동사냥 등이 생기고 게임이 놀이가 아닌 일처럼 바뀌는 건 디지털 게임의 자동화라는 특징에서 기인된다. 반면, 보드 게임은 자동화가 되어 있지 않기에 아직 순수한 놀이의 재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디자인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은 특히 보드 게임을 많이 플레이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보드 게임 산업은 해외 게임을 들여오거나 교육용 게임 제작에 편중되어 있어 산업적으로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 이를 위해서는 젊은이와 학생들이 자신들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쉽게 보드 게임을 만들어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뜻있는 개발사나 여러 기관들과 여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보드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보드 게임 산업 양성에 대한 이후 계획을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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