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지속가능성 실천 위한 ‘절전 모드’ 업데이트

2023년 01월 13일 13시 10분 12초

마이크로소프트 Xbox가 에너지 절약 기능인 ‘절전 모드(Energy saving)’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한국시간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Xbox 인사이더(Insider) 이용자의 Xbox Series X|S 기본 전원 옵션이 절전 모드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절전 모드는 콘솔이 꺼져 있는 동안의 전력 소비를 줄여주는 한편, 콘솔 성능이나 게임 플레이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시스템, 게임 및 앱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절전 모드는 Xbox 전원 옵션 중 가장 큰 지속가능성을 갖춘 모드로서 기존 대기 모드(Sleep) 대비 전력 소모를 최대 20배 가량 줄여주며, 전원 옵션을 절전 모드로 바꾼 콘솔 두 대는 일 년간, 10년 동안 자란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양만큼의 탄소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절전 모드를 전원 옵션으로 사용하는 Xbox 인사이더 이용자는 Xbox Series X|S에 자동 업데이트가 허용되도록 설정하면 ‘탄소 인식(Carbon Awareness)’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콘솔의 재생 에너지 가용률이 가장 높은 시간에 맞춰 최적화된 시간에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Xbox는 ‘탄소 인식’ 게임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최초의 게임 콘솔로서, 향후 Xbox 인사이더 이용자뿐 아니라 모든 Xbox 이용자에게 탄소 인식 업데이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활성 시간(Active hours)’ 설정도 Xbox 인사이더 이용자에게 새롭게 제공된다. 대기 모드를 선택한 이용자의 경우, 콘솔이 활성화되는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콘솔을 신속히 부팅하고, 설정한 활성 시간 동안 원격으로 콘솔을 켤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Xbox는 꾸준히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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