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RTS 신작 ‘스톰게이트’, 장르 특유의 진입장벽 낮추고 e스포츠까지 공략한다

스톰 게이트 공동 인터뷰
2024년 06월 18일 15시 20분 06초

카카오게임즈는 자사의 PC온라인 신작 ‘스톰 게이트’ 론칭을 앞두고 공동 인터뷰를 서울 역삼에 위치한 아이콘에서 18일 진행했다.

 

미국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게임은 7월 31일 스팀 사전 펀딩 구매자 및 스팀 얼리 액세스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8월 14일 전체 이용자 대상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스톰 게이트는 협동 모드와 영웅 기반 3:3 모드 등 새로운 게임 플레이 요소와 누구나 쉽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이나믹한 튜토리얼을 도입, 사용하기 쉬운 인게임 편집기가 주요 특징으로 손꼽힌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우리는 캐주얼게임부터 하드코어게임 등 다수의 PC온라인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에서 지속적인 성장 및 가능성을 보여준 PC/콘솔 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이고, 이번 자리에서 공개하는 스톰 게이트는 우리의 비전 및 향후 포토폴리오를 보여줄 계획이니 지켜봐 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PC사업부문 김상구 본부장은 “90년대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으로 e스포츠 등의 대중화를 이뤄냈으나 이 게임 이후 RTS로 스타크래프트만큼 큰 흥행을 끈 게임이 없었다”며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를 뛰어넘는 RTS를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우리와 방향성이 맞아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스톰게이트는 스팀 단일 사용으로 개발력에 집중할 것이고, 한국 지역 유저간 최우선 매칭, 한국 전용 디스코드로 코어 커뮤니티 소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며 “마케팅은 PC방 혜택 제공, 인터넷방송과 협업해 유저 커뮤니케이션 집중, MZ 세대 공략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상우 대표

 


김상구 본부장

 

아울러 이날 인터뷰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팀 모튼 대표와 카라 라포지 사업 책임자 등이 담당했다.

 

팀 모튼 대표는 “2020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2’ 신규 콘텐츠를 중단했고, 그 이후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설립됐다”며 “우리는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개발진 중심으로 구성됐고, 게임은 기본은 무료지만 신규 캠페인과 영웅, 콘텐츠를 구입하는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톰게이트는 7월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규 영웅 및 캠페인 맵, 시즌 이벤트 등이 담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고, 내년 맵 에디터 및 3vs3 협동전, e스포츠 대회를 위한 기술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7월 얼리 액세스 이후 한국 영웅을 선보일 계획이고, 올해 말부터 베스트 플레이어 결정을 위한 글로벌 토너먼트 개최, 내년 글로벌 챔피언십을 진행할 계획이니 앞으로 우리 행보를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팀 모튼 대표

 

- 한국 방문 소감은?

 

팀 모튼 : 한국을 방문한 지 오래가 됐기 때문에 이번 방문이 굉장히 기쁘다. 그리고 우리 게임을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이 부분 역시 기쁘다.

 

카라 : 15년 중 아들 중 한 명이 한국에 와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했어서 의미가 깊은 나라이고, 지금은 한국에 신작을 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 RTS 장르 특성상 높은 진입 장벽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팀 : 게임을 무료로 출시해 접근성을 높였고, 게임 빌드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장치를 준비했다.

 

- 게임을 만드는데 신경을 쓴 부분은?

 

팀 : 회사를 창립하고 1년간 기술 개발에만 집중했다. 특히 RTS 장르에 대한 반응 속도가 빠르게, 전 세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가능하도록 환경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또 콘텐츠는 몇 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 아닌 차근차근 선보이는 형태로 게임을 만들었다.

 

- 밸런스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나?

 

팀 : 유닛 개개인에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

 

- 싱글 캠페인 분량은?

 

팀 : 각 종족을 배울 수 있는 캠페인을 공평하게 준비할 것이다.

 

- 주요 시장과 e스포츠 전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카라 : 스팀 위시 리스트게 올라간 상황에서 어떤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지 데이터를 수집했다. 하지만 한국은 여느 나라보다 RTS 장르를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손꼽고 있다. 또 e스포츠 역시 한국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 게임 주요 차별점은?

 

팀 : RTS 장르는 굉장히 안정적인 유저 수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RTS를 만들게 됐고, 우리 게임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준비, 접근성을 쉽게 하도록 구성했다.

 

카라 : RTS를 즐겼던 유저들이 지금은 아이들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고 계시고 있다. 이런 반응을 보면 RTS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BM은?

 

카라 : 부분 유료는 없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캠페인, 영웅 등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한 이유는?

 

카라 : 기존부터 카카오게임즈는 투자사로서 좋은 협력을 해준 것뿐만 아니라 서비스 방향도 맞았기 때문에 함께 하게 됐다.

 

- 글로벌 서비스도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하나?

 

팀 : 미국과 유럽은 직접 서비스를 할 것이다.

 


우측에서 첫 번째 카라 라포지 사업 책임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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