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게임산업의 건강한 발전 모색

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세미나
2024년 07월 04일 13시 41분 50초

제 22대 국회에서 결성 된 '게임정책포럼'이 게임 인식 개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진흥 정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준비위원회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게임산업 현황 및 현안 점검'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준비위원장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게임정책포럼은 지난 제20대·제21대 국회에서 결성된 '대한민국 게임포럼'이 22대 국회에서 확대 개편 된 단체다. 조승래 의원이 대표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국회의원 회원 및 외부 단체 회원을 추가로 모집해 오는 9월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승래 의원은 "초선 때 만든 게임포럼이 계속되어 기쁘다"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게임산업이 기술 친화적 콘텐츠로 발전해나가는 데 포럼이 어떻게 지원하고 응원할지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경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앞서 초선 의원 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셧다운제 폐지를 추진한 바 있다"며 "게임은 이제 단순한 오락을 벗어나 치료 영역으로까지 발전했다. 게임의 순기능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

 

현재 국내 게임업계에 대한 쓴소리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성회 의원은 "게이머들이 동일선상에서 출발해 경쟁한다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우리나라 게임사들은 안 따르고 있다"며 "돈으로 게임의 성취를 결정하고, 도박화 되어가고 있어 걱정이다. 이 문제만큼 바로 잡아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준석 의원은 "일부 게임회사 때문에 국내 게임산업 전체가 공격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게임업계가 온라인 게임 산업을 선도한 것처럼, 현재 지적받고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잘 풀어나갈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남걸 본부장이 '게임산업 현황과 지원 정책 방향'을, 조문석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으로 규정한 '게임이용장애'의 국내 질병코드 도입 문제와 관련한 국내외 연구와 도입 시 문제점을 발표했다.​​ 

 


 김성회 의원(좌) 이준석 의원(우)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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