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iOS 버전 공개… 에픽스토어와 함께 구글-애플 반독점 막아낼 것

원스토어 미디어 간담회
2024년 08월 28일 12시 01분 40초

원스토어는 2030년까지 자사의 비전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28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원스토어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인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전동진 대표가 나서 관련 설명을 했다.

 

원스토어는 공략 대상 지역에 영향력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제공, 파트너사는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결제수단, 선호하는 마케팅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형태이다.

 

전동진 대표는 “원스토어는 8년 동안 서비스하며 누적 다운로드 수 8억 8천 건, 원 평균 활성 유저 수 1,500만 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구글와 애플은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우리는 20% 수수료만 받으며 입점사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독점 시장인 모바일 시장에서 원스토어는 꾸준한 활약을 하며 최근 5년간 17% 이상 성장을 이뤄냈다”며 “원스토어는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해 대만, 미국, 유럽, 일본 마켓을 주요 진출 국가로 정했고, 첫 지역은 대만 파트너 해피툭과 합작 앱마켓 ‘콰이러완 스토어’를 오늘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원스토어는 국내 최초 애플로부터 승인받아 원스토어 for iOS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마켓은 내년 초 유럽부터 공개하고, 최근 에픽게임즈와 협력을 통해 공동 목표인 반독점을 막아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원스토어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 원 투자 받았고, 이사회에도 참여해 관여하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디지털터빈에게 1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런 투자를 기반으로 IPO에 재도전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매출 하락세를 보인 원스토어에 대해 전동진 대표는 “현재 게임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가 아니기에 이쪽이 먼저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IPO 실패 후 재도전 일정에 대해서는 “2~3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외로 원스토어가 내수시장 전용이라 게임사들이 선호하지 않는 현황과 관련해 전 대표는 “유명 게임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입점을 늘릴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