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코드', PS 블로그 통해 6일 서비스 종료 예고…2주만에 우주로

프리거너는 반드시 돌아오나?
2024년 09월 04일 01시 36분 30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파이어웍 스튜디오의 온라인 팀 기반 FPS 신작 '콘코드'를 오는 6일 이후 서비스 종료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시각 3일, 콘코드를 개발한 파이어웍 스튜디오의 라이언 엘리스 디렉터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에 PS5, PC 각 플랫폼에 출시된 콘코드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달했다. 라이언 디렉터는 "노스스타를 타고 여정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운을 뗐다. 또한 그는 "콘코드에서의 경험의 많은 부분이 플레이어의 공감을 얻었지만 게임의 다른 측면과 초기 출시가 자신들이 의도한대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콘코드는 오는 9월 6일부터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고 플레이어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는 옵션을 체크하며 재정비를 고려한다고 암시했다. 이후 콘코드 판매는 모든 스토어에서 즉시 중단되며 PS5, PC용 게임을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는 전액 환불을 제공받게 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나 플레이스테이션 다이렉트에서 PS5용 게임을 구매했을 경우는 원래 결제 수단으로 환불된다. 다른 디지털 마켓에서 구매한 고객은 다음과 같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 다이렉트 구매에 대한 환불이 명세서에 표시되기까진 30~60일이 소요될 수 있다. 원래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구매 금액이 PSN 지갑으로 환불된다.

 

먼저 스팀은 앞으로 며칠간 게임을 구매한 플레이어에게 환불을 제공한다. 스팀에서는 환불이 처리되면 확인 메시지를 보내 플레이어에게 알린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또한 게임을 구매한 플레이어에게 환불을 제공하고 각 유저에게 직접 연락을 통해 환불이 처리되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외의 판매점에서는 실물 카피를 구매한 경우 해당 제품을 구매한 판매점 환불 절차에 따라 환불이 진행된다.

 

환불이 진행되면 당연히 플레이어는 더 이상 게임에 접속할 수 없다.

 

이로써 콘코드는 정식 출시일인 지난 8월 24일부터 오는 9월 6일 종료까지 약 2주만의 서비스를 끝으로 서비스 중단에 이르게 됐다. 콘코드는 9월 3일까지 오픈된 소스를 통해 스팀 라이브 이용자 수 38명을 기록하기도 해 일각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는 반응이 흘러나온다. 여담으로, 국내에서 빠른 출시 종료로 많이 알려진 서든어택2의 경우 서비스 종료 발표는 23일만에 이루어졌지만 실제 종료까지 계산하면 약 86일간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콘코드는 반올림 피자와의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빠른 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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