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VS TES, EWC 결승의 리매치 성사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결정
2024년 09월 30일 08시 24분 38초

한국 시간 9월 30일 새벽에 진행된 PSG와 100T의 경기가 끝난 직후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을 결정하는 추첨식이 열렸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는 MAD와 GAM이 조 1위로 본선에 합류했고, 어제 경기에서 승리한 PNG와 PSG가 마지막으로 본선으로 향하는 막차를 타게 됐다.  

 

스위스 스테이지의 1라운드 대진 추첨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진행됐다. 기본적으로 같은 지역 국가와의 경기는 펼쳐지지 않으며, 롤드컵 1번 시드는 4번 시드와, 2번 시드는 3번 시드와 매칭을 실시한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통과해 올라온 네 팀은 4번 시드를 배정받는다.  

 

이러한 방식에 따라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은 다음과 같이 확정됐다. 

 

 

 

- 대진 추첨에 따른 유불리는?

 

사실 본선 진행 방식이 기존의 조별 경쟁 방식에서 스위스 스테이지 형태로 변경되면서 대진에 따른 유불리가 상당 부분 줄어든 상황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후에 어떤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던 간에 일단은 손쉬운 상대를 만나 먼저 1승을 적립하는 것이 보다 유리한 것은 사실인 만큼 1라운드 대진 결과는 조금이나마 이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단 1번 시드와 4번 시드의 매칭이 이루어진 경기에서는 무난한 대진 결과가 나왔다. 어차피 1시드 팀과 4시드 팀은 전력 상의 격차가 있기 마련이고 1시드 최 약체라 평가받는 FLY의 경우는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무난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PNG가 가장 약한 상대로 평가되기는 하지만 G2와의 대진이 성사되면서 G2가 가장 좋은 대진 결과를 받은 셈이 됐다. 

 

2,3시드 간의 대결이 진행되는 매치는 LCK와 LPL 6개 팀이 속하는 만큼 처음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됐다. 

 

이 중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TL과 FNC가 어느 팀과 매칭이 될 것인지가 나름 중요했는데, TL은 LNG, FNC는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가 결정되면서 두 팀의 1라운드 승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반면 TES와 T1은 서로 간에 껄끄러운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EWC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리매치가 펼쳐지게 됐는데, 두 팀 모두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경기에서는 T1이 웃었지만 이번에는 어떨까

 

젠지는 WBG와 첫 경기를 치루게 됐다. 전력으로는 젠지가 훨씬 앞서지만 롤드컵에만 오면 LPL 팀에게 작아지는 팀 특성이 변수다. 

 

- 스위스 스테이지의 이모 저모

 

스위스 스테이지는 한국 시간 10월 3일 저녁 9시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1라운드 경기는 8경기 모두 3일 하루에 모두 진행되며, 각 경기의 진행 순서는 추후 결정된다. 

 


 

스위스 스테이지의 경우 일반적인 경기는 단판 승부, 그리고 8강 진출이나 탈락이 결정되는 경기에 한해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변수가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반면 2패를 한 상태에서도 이후 경기에서 3승을 하게 되면 8강 진출이 가능하고,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상대적으로 팀 전력이 ‘더 낮은’ 팀을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반 라운드에서 무너진 폼을 다잡는다면 이후 라운드에서 충분히 이를 만회할 수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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