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으로 재 탄생한 ‘라그나로크’, 프로젝트 어비스

[리뷰] 프로젝트 어비스 지스타 시연버전
2024년 11월 16일 09시 48분 43초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그라비티의 새로운 게임이 선을 보인다. 2차원 랜더링을 이용, 카툰 랜더링 형태의 비주얼로 무장한 ‘프로젝트 어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프로젝트 어비스’는 현재 개발중인 그라비티의 신작이다. 라그나로크 이후 완전히 새로운 세계의 탄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어두운 배경 속에서 진행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다. 

 


 

무엇보다 확연하게 달라진 비주얼과 더불어 기존의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감성을 재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넥스트 라그나로크’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라그나로크의 광활한 세계를 3D 오픈월드로 구현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전투 스킬 등 놓칠 수 없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작품이다. 


- 깔끔한 비주얼, 자유로운 시점

 

‘프로젝트 어비스’는 비주얼부터 산뜻하다. 통상적으로 그라비티의 게임들이 대부분 과거 ‘라그나로크’ 시리즈 느낌의 비주얼을 사용하거나 3D 모델링 기반의 그래픽으로 제작되는데 반해 이 게임은 확실히 ‘요즘 게임 스타일’의 카툰 랜더링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색감도 상당히 밝고 이펙트 역시 과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서브 컬쳐류’ 게임들처럼 비주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시점 조절도 자유로우며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도 높다. 여기에 낮과 밤, 그리고 날씨 시스템을 조합해 다채로운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 

 


 

- 손쉬운 플레이, 다양한 부가 요소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지하 던전’ 플레이 및 일부 퀘스트들을 진행해 볼 수 있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일반적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자동 이동 및 자동 사냥이 존재하며, 그만큼 플레이에 부담이 없었다. 

 

일단 캐릭터와 배경이 밝고 깔끔한 만큼 플레이를 하는 재미가 났다. 여기에 모든 필드가 심리스형태로 제작되어 보다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퀘스트 또한 쾌적한 진행이 가능했고 마을의 모습 또한 꽤나 매력적이었다. 여기에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동 사냥이 가능하고, 펫이 유저를 대신해 채집이나 제작이 가능하다는 부분 또한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비주얼 뿐 아니라 전투의 즐거움 역시 기존 시리즈들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다양한 등급과 옵션을 가진 아이템을 드랍하기에 파밍의 재미도 쏠쏠했고, 거래 시스템을 통한 거래 역시 가능하다.

 


 

보다 좋아진 타격감은 물론이고 스킬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이 전투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느낌이다. 

 

캐릭터의 다양한 성장 방식도 준비되어 있고, 전반적인 난이도 역시 크게 높지 않았다. 다만 이 부분은 시연 버전이다 보니 어느 정도 세팅이 되어 있는 영향이 크기에 실제 플레이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이 나올 수도 있을 듯 하다. 

 

플레이 하는 내내 기존의 라그나로크 시리즈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많은 것이 업그레이드 됐고 현재 게임 트렌드에도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넥스트 라그나로크’라는 캐치 프레이즈 만큼이나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게임, 그것이 바로 ‘프로젝트 어비스’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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