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고양이 찾아 삼만리, '야옹 미션'

소코반 기반의 퍼즐 게임
2024년 12월 02일 12시 22분 47초

디지털터치는 엑셀릭스가 개발한 퍼즐 신작 '야옹 미션'을 지난 22일 PC 스팀을 통해 출시했다.

 

야옹 미션은 다양한 퍼즐을 풀어 외계 차원에 갇힌 고양이를 구출하는 게임이다. 구출된 고양이들은 톰캣 하우스로 옮겨지며 독특한 성격의 고양이들과 주인공인 톰캣의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있다. 플레이어는 소코반 기반의 퍼즐들을 풀어 고양이를 구출하고, 그 과정에서 제작 도면 등을 획득해 톰캣 하우스를 다양한 모습으로 꾸밀 수 있다.

 

한편 야옹 미션은 현재 스팀에서 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초기 설정이 영어라서 한국어로 바꿔줘야 한다.

 

■ 횟수 안에 목표 지점에 돌입하라

 

야옹 미션은 두뇌를 활용하는 고전 퍼즐 게임 소코반에 기반을 두고 있는 퍼즐 게임이다. 소코반은 상하좌우 4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플레이어가 상자를 정해진 구역으로 전부 옮기는 것이 목표였다면, 야옹 미션은 정해진 이동 횟수 안에 목표 지점까지 주인공인 톰캣이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반은 소코반에 두고 있지만 주인공인 톰캣은 이동 횟수가 제한되어 있고, 대신 상자를 밀거나 파괴하는 방식을 도입해 퍼즐 스테이지들을 만들었다.

 

길을 가로막는 상자나 구조물은 밀거나 파괴할 수 있는데, 두 개의 장애물이 겹치더라도 파괴할 수 있는 룰이 생긴 대신 그 행동에도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잘 생각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해야 한다. 초반부 챕터들은 콧노래를 부르면서 슥슥 움직여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겠지만 뒤로 갈수록 새로운 기믹이 추가되는 등 난이도를 점진적으로 높여 전체적으로 그렇게 길지 않은 스테이지 안에서 플레이어가 궁리하며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취했다.

 

플레이 파트는 고양이를 구출하는 메인 스토리가 곁들여진 퍼즐 스테이지와 가벼운 서브 컨텐츠로 톰캣 하우스를 꾸미고 각 고양이들과의 스토리를 짤막하게 감상할 수 있는 요소가 준비되어 있다. 톰캣 하우스를 꾸밀 수 있는 새로운 가구나 벽지는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획득할 수 있는 도면을 얻어 제작하는 방식이며, 고양이가 선호하는 세팅을 하면 해당 고양이와 톰캣의 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정해진 횟수 안으로 도착해야 한다.

 


가구를 제작해 배치할 수 있다.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

 

고양이를 좋아하는 근육질의 남자 톰캣이 애지중지하는 고양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각종 환경을 무릅쓰고 나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야옹 미션은 그 분위기와 게임 시스템, 스토리 자체가 가볍게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게임의 진행 방식도 간편해 누구나 쉽게 부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다.

 

전체 스테이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라 플레이 타임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소코반 기반의 게임 답게 머리를 써야 하는 부분들이 대부분이고 퍼즐을 푸는 진도에 따라 플레이 타임이 달라질 수 있다. 진행할수록 새로운 기믹의 추가와 함께 난이도가 올라 계단식으로 도전하는 느낌을 준다.

 

퍼즐과 고양이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가격도 저렴하니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신작.​ 

 


처음엔 이렇게 쉽지만…….

 


기믹이 추가되더라도 골드 버전으로 단련한 빙판 이동은 문제 없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