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확장 출시'로 국내 시장 역주행 노린다

포트나이트 확장 출시 기자간담회
2025년 06월 11일 16시 46분 27초

'포트나이트'가 신규 모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등을 내세운 '확장 출시'를 단행, 국내 게임 시장에서 '역주행' 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는 11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트나이트의 확장 출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와 에릭 윌리엄슨 디자인 시니어 디렉터, 마이클 모든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번 확장 출시에는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LEGO® Fortnite Brick Life)’, ‘포트나이트 발리스틱(Fortnite Ballistic)’ 등 신규 게임과 콘텐츠가 포트나이트 생태계에 추가됐으며, 원스토어와 넥슨 PC방과의 파트너십도 공개됐다. 확장 출시를 기념해 9월 15일까지 포트나이트에 접속한 국내 플레이어는 ‘모험가 필리’ 의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국 플레이어들은 금일부로 5대5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포트나이트 발리스틱’과 소셜 롤플레잉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중 '발리스틱'에는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관련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최대 UGC 게임 개발사 벌스워크의 신규 섬 'Squad'와 '바다'를 선보일 예정이며, 추가로 국내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섬을 쉽게 찾도록, 디스커버(Discover) 화면에 한국 UGC콘텐츠 전용 섹션을 신설했다.

 

에릭 윌리엄슨 디렉터는 "UEFN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UEFN을 통해 게임 내에서 굉장히 많은 변화가 가능했다"며 "이용자들이 UEFN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UEFN을 통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 UEFN의 활성화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내 이용자에게 친숙한 유명인을 활용한 콘텐츠로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확장 출시를 기념한 ‘손흥민 번들’을 출시한다. 이 번들에는 손흥민 선수 의상과 시간대에 따라 스타일이 바뀌고 곡괭이로도 사용 가능한 ‘포워드 엣지 등 장신구’, ‘골 게터 랩핑 시트지’, 손흥민의 시그니처 동작을 재현한 ‘찰칵 세리머니’ 이모트가 포함된다. 해당 번들과 개별 아이템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 8시 59분까지 판매된다.

 

또 정국, 지민, 엔하이픈, 아일릿 등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이 포함된 새로운 잼 트랙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아티스트의 음악들을 함께 연주하고 리믹스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및 PC 플랫폼에서 파트너십을 통한 영역 확장에도 나선다.

 

에픽게임즈는 원스토어를 통해 포트나이트를 정식 출시한다. 지난해 발표된 이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 포트나이트를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다.

 

포트나이트 PC 플레이어를 위해, 에픽게임즈는 엔미디어플랫폼과 함께 넥슨 PC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면 다양한 의상 아이템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십 개의 아이템들로 구성된 확장 출시 기념 세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이후 매월 새로운 아이템 세트로 변경 제공된다. 9월 15일까지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에 접속한 플레이어는 한국 전통 연을 테마로 한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얻을 수 있다. 

 

박성철 대표는 "확장 출시는 에픽게임즈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포트나이트가 7년간 절치부심해 준비한 콘텐츠"라며 "국내 이용자들이 '예전의 포나(포트나이트)가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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