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VR/AR 기업, 해외 순회 쇼케이스 성료

2018년 07월 02일 14시 49분 07초

경기도는 도내 VR/AR 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VR/AR 글로벌 개척단(이하 NRP 월드와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금일(2일) 밝혔다. NRP는 Next Realty Partners의 약자로, 경기도 VR/VR 스타트업 기업육성 사업명이다.

 

NRP 월드와이드(Worldwide)는 기존의 NRP 지원기업 1, 2기를 비롯해 경기도 VR/AR 기업 중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역량 있는 기업을 선발하여,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3개국에 총 20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개국은 VR/AR 관련 사업 성장을 통해 신흥 시장으로 각광받는 캐나다의 밴쿠버, 영국의 맨체스터, 중동(UAE)의 두바이를 선정하였고, 각 국의 현지 시장과 기업 수요에 따라 전략적으로 국가와 기업을 매칭하였다.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 진행된 <NRP 월드와이드 캐나다>는 경기도가 자매결연 및 MOU를 체결한 브리티시콜롬비아주(이하 B.C) 및 유관 디지털 미디어 협회인 DigiBC가 경기도의 VR/AR 개척단 쇼케이스를 함께 하였다. 밴쿠버가 보유한 VR/AR 관련 전문 기업/기관/대학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은 물론, 비즈미팅과 현지 개발 스튜디오 탐방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추진되었다. 이 과정에서 북미 및 캐나다 최대 규모의 VR체험시설 체인 운영기업 컨트롤브이(CTRL-V)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넛잡 시리즈>로 유명한 도내 기업 ㈜레드로버의 인터랙티브 VR 애니메이션 ‘Buddy-VR’ 유통을 위해 세부 논의를 진행하는 등 애니메이션 강국인 북미시장에 적합한 기업을 매칭하여 실질적으로 기업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준비했다.

 

6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NRP 월드와이드 영국>이, 6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NRP 월드와이드 두바이>가 이어 개최되었다.

 

영국에서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맨체스터 메트로 폴리탄 대학(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이하 MMU)의 ‘제4회 국제 AR/VR 컨퍼런스’(the 4th international ARVR Conference)’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참여기업 8개사의 피칭 및 전시 쇼케이스 등을 통해 경기도 VR/AR 기업의 다양한 콘텐츠 및 사업아이템을 소개하고 홍보하였다.

 

특히, 이날 관계자 중에는 영국의 디지털문화디미어체육부 마고 제임스(Margot James) 장관 등이 참석하여 경기도의 VR/AR 산업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영국의 대표 VR기업 이온 리얼리티(Eon Reality)의 경우 참가기업 헬로VR의 AR교육책에 대하여 별도 NDA 체결 후 세부 리셀러 조건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는 언리얼(Unreal) VR엔진 기반의 실시간 모션캡처 렌더링 기업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큐빅모션(Cubic Motion) 등의 기업을 탐방하고, 기업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내 VR/AR 기업들이 직접 협력・제안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직접 섭외・연결하여, 구체적 사업논의가 이루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두바이는 석유산업 이후 주력 산업으로써 “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오락용 게임 및 테마파크 등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VR/AR 등 몰입형 실감 콘텐츠에 대한 시장 확대가 커져가고 있는 만큼 두바이 참가기업은 현지 시장에 적합한 몰입형 VR콘텐츠 및 시뮬레이터 제작 회사 등 총 10개사가 참가하였다.

 

가장 선진화된 VR테마파크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국가인 만큼 현지 VR시장에 대한 탐방 및 콘텐츠・운영・사업 분석 등 사례조사도와 발표 및 전시 쇼케이스도 병행되었다. 경기도 VR/AR기업들의 발표 및 전시 쇼케이스에는 두바이는 물론, 아부다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인근 지역, 국가 등의 VR 사업자/투자사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주목받는 중동시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아부다비의 페라리월드 등 중동의 대표적 부동산・건설 관련 거대기업인 미랄(Miral)의 관계자를 비롯하여, ASL과 SBS와 같은 콘텐츠・미디어 기업, 사우디아라비아 VR체인 사업자 VR Station은 헬로VR, 포스웨이브, The 2H 등 주요 도내 참가기업들에게 NDA(비밀유지계약서) 체결 및 경기도 직접 방문을 통해 중동 딜러십 및 판매・투자와 세부적인 논의를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AR 콘텐츠 제작사 AK9은 두바이, 아부다비 소재의 WAAVE, Prime Focus 등에게 현지 문화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의뢰를 받고 세부 조건과 내용 등을 협의중에 있다.

 

본 <NRP 월드와이드 두바이>에는 주관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GCA)을 비롯하여 두바이 VR/AR 협회의 슈잣 머르잣(Shujat Mirza) 회장,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UA 마케터 박상욱 과장, 코트라(KOTRA) 등 현지의 국내외 관련 기관들의 참여와 관심을 통해 성공적인 “경기도 VR/AR글로벌 개척단 쇼케이스”를 개최할 수 있었다.

 

안동광 경기도콘텐츠산업과장은 “NRP 월드와이드는 경기도 VR/AR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 프로그램을 해외 시장 개척으로 확대한 프로그램이다”라며 “향후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GCP) 및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8) 등 관련 해외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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