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사이드, 익숙함과 장수제 중심 콘텐츠 조합으로 상반기 시장 겨냥

YJM게임즈 주혜정 실장, 오진영 팀장
2019년 03월 29일 08시 44분 17초

지난해 '삼국지 블랙라벨'로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올해 새로운 신작으로 시장을 또 한 번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준비한 신작은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 인사이드'이며, 삼국지 블랙라벨처럼 삼국지 IP(지적재산권)을 활용했지만 게임 구성 및 게임성은 전혀 다른 신작이다.

 

또한, 삼국지 인사이드는 풀3D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시뮬레이션 게임 방식에 모바일 삼국지 최초로 장수제 공훈을 통한 육성, 미려한 일러스트와 최상급 그래픽, 장수별 고유 스토리로 플레이어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줄 것이다.

 

삼국지 인사이드 론칭 전, 와이제이엠게임즈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봤다. 관련한 설명은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바일사업실 주혜정 실장과 오진영 팀장이 담당했다.

 

 

좌측부터 주혜정 실장, 오진영 팀장

 

- 삼국지 블랙라벨에 이어 삼국지 게임을 또 낸 이유는?

 

주혜정 : 삼국지 블랙라벨이 성공해서 후속작도 삼국지 IP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삼국지 IP가 가장 대중적이라 관련한 게임을 소싱하기 위해 많은 검토를 했고, 삼국지 인사이드가 게임성이나 장르적인 신선함이 뛰어났기 때문에 후속작으로 선택하게 됐다.

 

- 지난 10월 출시한 삼국지 블랙라벨이 100억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신작의 목표는 어느 정도 잡고 있나?

 

주혜정 : 삼국지 블랙라벨보다 목표치를 높게 보고 있으며, 게임을 성공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하겠다.

 

- 지난 CBT 반응은 어땠는가?

 

주혜정 :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으나 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진행하면서 사전에 우려 및 예상했던 반응과 비슷하게 나왔다.

 

- 현재 각 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보면 삼국지 IP들이 많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진출할 것인가?

 

주혜정 : 현재 시장에 있는 대부분 삼국지 게임이 타 유저의 성지와 싸우는 군주제 중심으로 이뤄졌고, 삼국지 블랙라벨 역시 같은 방식이다.

 

하지만 삼국지 인사이드는 장수제 중심으로 게임을 구성함으로써 장수들을 모집해서 연대를 쌓으면서 덱을 구성 가능하고, 또 장수 하나하나마다 색다른 일러스트로 이뤄져 플레이어의 이목을 끌 것으로 생각한다.

 

- 장수제인데, 위촉오를 모두 수집해 사용 가능하다. 이는 어느 정도 게임적 허용이 있나?

 

주혜정 : 같은 나라 장수들은 함께 사용하면 인연 효과들을 얻을 수 있고, 또 위촉오에 각각에 대한 소속감은 국가전 등을 통해 체험하게 해줄 것이다.

 

 

 

 

- 중국에서 개발한 삼국지 게임 상당수가 코에이 삼국지 장수 이미지를 무단으로 트레이싱한 사례가 많다. 이 게임은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나?

 

주혜정 : 비슷한 일을 경험해 곤욕을 치렀던 일이 있다. 그렇기에 이번 신작은 이미지를 내부에서 미리 체크해서 게임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현지화 작업이 1년 이상 걸린 이유는?

 

주혜정 : 중국 버전은 돈을 안 쓰면 장수를 얻기 힘든, 돈을 조금이라도 쓰면 장수를 거의 다 획득 가능한 극단적인 밸런스의 게임이었다. 또 UI는 터치하기 힘들 정도로 작게 만들어졌다.

 

한국 버전은 앞서 언급한 부분들을 모두 개선했고, 또 현지화에 대한 준비를 하다 보니 출시가 늦어지게 됐다.

 

- 정확한 출시일은 언제이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은?

 

주혜정 : 4월 3일 론칭 예정이고, iOS는 애플앱스토어 심의에 따라 출시일이 변동될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는 별도의 공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고, 론칭 후 한국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 타이틀명이 삼국지 인사이드인 이유는?

 

주혜정 : 삼국지 블랙라벨에 이어 삼국지 블루라벨로 할까 고민했다. 하지만 중국 버전 이름은 묵으로 굵은 라인을 표현해 남성성을 강조한 '묵삼국'이었고, 우리는 이런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인사이드로 결정했다. 특히 인사이드는 요즘 인싸라 줄여 부를 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번 타이틀명은 잘 정했다고 생각한다.


- 와이제이엠게임즈에 있어 삼국지 인사이드는?

 

오진영 : 새로운 전환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작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대다수 퍼블리싱 게임들이 번역만 하는 일이 잦은데, 우리는 번역 외에도 게임을 한국식으로 고치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

 

- 중국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 대다수가 콘텐츠가 없거나 문제가 생기면 잠적해버리는 사례가 잦다. 이 게임은 괜찮은가?

 

주혜정 : 개발사 환희디지털과 게임을 준비하면서 높은 신뢰관계를 갖게 됐고, 이 과정에서 개발사도 우리를 믿고 따라와 줬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끝으로 한마디.

 

오진영 : 게임 내 갖춰진 다양한 콘텐츠는 기존 삼국지에서 느꼈던 익숙함을 느낄 수 있으나, 이런 익숙함으로 이뤄진 콘텐츠들의 조합으로 특유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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