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다양한 장르로 시장 공략 본격화

'프렌즈타운'부터 '에어'까지
2019년 06월 09일 21시 51분 30초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분주한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상반기부터 카카오프렌즈 IP의 캐주얼 퍼즐 게임 ‘프렌즈타운’을 성공적으로 선보인데 이어, 미소녀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8일에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핵 앤 슬래시 장르의 글로벌 흥행작 ‘패스 오브 엑자일’을 선보여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으며, 오는 6월 26일부터는 게임 개발 명가 크래프톤이 제작 중인 기대작 PC MMORPG ‘에어’가 두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전 세계 2,500 만 명이 경험한 유명 PC 온라인게임 ‘테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과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원작으로 한 MMORPG ‘달빛조각사’를 출시 할 예정이다. 

 

캐주얼부터 2차원 게임, MMORPG까지 카카오게임즈의 다(多)장르 전략은 게이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폭넓은 대중성을 가진 캐주얼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공략하고, 2차원 게임은 검증된 게임을 통해 타깃 이용자층에게 집중 어필해 나간다. 여기에 깊이 있게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위한 RPG 장르도 지속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중성과 흥행 가능성이 높은 MMORPG 장르는 시장에서 기대가 더욱 크다. 검증된 IP 테라를 활용한 ‘테라 클래식’과 인기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 ‘달빛조각사’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테라, 배틀그라운드를 이을 크래프톤의 새로운 PC 기대작 ‘에어’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에어’는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신작 PC MMORPG다. 지상과 공중에서 벌이는 양 진영(벌핀 vs 온타리)간 대규모 전쟁(RVR), 비행선과 마갑기 활용 전투 등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가 장점이다. 여기에 유물, 룬스크롤, 전술 전환으로 완성되는 전략 전투, 거주지 중심의 생활 콘텐츠 등 기본기까지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참가자 모집 중이다.

 


 

여기에 신작 핵 앤 슬래시 RPG ‘패스 오브 엑자일’도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패스 오브 엑자일’ 사전 오픈에서 이미 매일 10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라인업 발표회에서 남궁훈 대표는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출범하며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들 사이에서 잘 되는 분식집처럼 대중성을 갖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카카오게임즈 다 장르 전략이 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가 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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