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대작 달빛조각사, 구글플레이 매출 2위… 흥행 청신호

이대로만 가면 장기흥행도 문제없다
2019년 10월 15일 23시 34분 04초

모바일 초대작 '달빛조각사'가 론칭 직후 무서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 PC MMORPG로 흥행 역사를 쓴 송재경 대표가 주측으로 있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는 12년간의 대장정 끝에 최근 완결된 동명의 인기 소설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며, 론칭 전부터 사전 예약자 수 300만 돌파, 대형 포탈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런 기세는 론칭 후에도 이어져 서비스 첫날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고, 동시에 누적 다운로드 수도 100만을 돌파했다. 여기에 서비스 5일만인 15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2위까지 기록해 대세 게임임을 증명해냈다.

 

달빛조각사가 단시간 내에 이와 같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은 방대한 원작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에서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지역을 넘나들며 사냥, 채집, 요리, 조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MMORPG의 핵심 요소들을 모바일 환경에서 제대로 구현한 요인이 가장 크고, 또 론칭 직전 우수한 IP(지적재산권)으로 사전 세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엑스엘게임즈의 MMORPG에 대한 기술력과 카카오게임즈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도 절묘하게 결합해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고, 이런 추세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출품 시 대상을 받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빛조각사는 현재 초반 흥행과 별개로 자잘한 버그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 게임의 향후 행보가 탄탄하게 가려면 이에 대한 빠른 대처도 필요하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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