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당,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2020년 02월 05일 20시 24분 41초

페이스북그룹 개설 단 5일 만에 1,300명 지지자를 확보한 규제개혁당이, 온라인을 연계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1월 29일에 개설된 페이스북 그룹은 산업 각계의 기업가와 테크인 및 게임인들 뿐만 아니라 법률인, 교수, 예술인, 일반 회사원까지, 사회 각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규제 개혁과 정치 개혁을 통한 대한민국의 대전환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규제개혁당은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4월 까지 만명 이상의 디지털 싱크탱크 구성을 기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핵심 공약 들을 마련하고 실행 계획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제개혁당은 4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수십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대규모 모임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최소 참석 인원으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생중계 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1500회이상 조회되어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오프라인 참석인원을 포함한 발기인 수는 총 255명이라고 규제개혁당은 밝혔다.

 

규제개혁당은 창당발기 취지문에서 "규제개혁을 통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정부가 정한 것만 하고 나머지는 못하도록 하는 통제 방식은 국민들의 도전과 창의를 억누르며 희망을 뺏어 왔으며, 결국 우리나라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후진국으로 무려 40만명의 젊은이가 공무원을 꿈꾸며 도전을 기피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화콘텐츠의 보고이자 한류열풍의 첨병인 게임산업은 여성가족부가 발동한 고루하고 엽기적인 인터넷 통행금지령 탓에 나날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라며,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는 게임셧다운제의 조기폐지와 게임심의제도 혁신 및 WHO게임질병코드 도입저지를 정책에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첨단 산업을 선도하고 창의적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들은 각종 규제에 발이 묶여 있고, 잠재적 범법자로 내몰린 혁신기업가들은 한국 시장을 포기하고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밖에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면서 "이제는 정부가 하라는 것만 하는 '포지티브 룰'이 아닌 정부가 하지 말라는 것만 빼고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네거티브 룰'로 국가 패러다임을 전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시대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정치에 도입해 국민들이 항상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낡은 규제와 관행들을 혁파해 우리나라를 도전하기 좋은 나라, 창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창당 임시의장으로는 이금룡 도전과 나눔 이사장, 창당준비위원장으로는 고경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장이 각각 선출됐고, '규제개혁당'이 공식 당명으로 정해졌다. 고경곤 위원장은 코카콜라, KT를 거쳐 스타크래프트와 오버워치로 유명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아시아퍼시픽의 부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고경곤 창당준비위원장은 "우리 기업인들은 정치를 더 잘한다고 나선 것이 아니다. 우리가 오죽하면 나섰겠나 생각해달라"면서 "우리를 대신해 젊은이들이 국회에서 규제개혁을 위해 싸워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기존의 낡은 정치와 혐오의 정치와 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당 발기인대회를 마친 규제개혁당은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창당 작업 완료 후 3월 중 온라인 공개 오디션을 통해 4·15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한다. 규제개혁당의 비전을 나눌 수 있고, 공동의 목표에 헌신할 수 있는 후보라면 오디션 참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규제개혁당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최소 1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에 진입해 변화를 만들 계획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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