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키우기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 선정성 논란으로 등급변경 및 내용 수정

소혜 내세워 이슈몰이 성공 게임
2020년 10월 05일 22시 21분 53초

아이돌가수 아이오아이(I.O.I) 출신 배우 김소혜를 홍보모델로 내세워 단숨에 이슈몰이에 성공했던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가 선정성 논란으로 결국 등급 및 내용이 수정된다.

 

지난달 17일 출시한 이 게임은 인프라웨어가 서비스, 아이앤브이게임즈가 개발한 딸키우기 모바일 RPG이며, 론칭 직후 독특한 구성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으나, 게임이 15세 등급임에도 불구 주요 캐릭터를 터치하면 “내 팬티가 그렇게 보고 싶은 거야?”, “갑자기 만져서 깜짝 놀랐어요”, “오빠, 만지고 싶어? 잠깐이라면 괜찮아”라는 등의 대사와 선정성 높은 복장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해당 논란이 커지자 결국 아이앤브이게임즈 이해석 대표가 직접 나서 관련한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해석 대표는 “게임 설정 및 일부 캐릭터 묘사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신 유저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며 “회사는 일부 캐릭터 컨셉의 부적절성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시 수정조치를 진행 중입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부적절한 이미지 및 설정에 대한 수정과 더불어, 게임 사용등급을 오는 7일부터 18세로 수정해 서비스를 재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송출되고 있는 대중매체 광고, 지하철역 광고 등을 전면 중단할 예정입니다”고 말했다.

 

덧붙여 “게임 진행 과정에서 과도한 설정, 부적절한 묘사가 이뤄졌습니다. 이 점에 불쾌감을 느끼셨을 유저 분들께 거듭 사과드립니다”며 “유저 분들의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이와 같은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4,117 [10.06-10:05]

음... 게등위도 속였다는 건데? 과징금 같은 건 없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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