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홈트레이닝 게임, 2년 만의 신작… ‘피트니스 복싱2’

전작보다 향상된 퀄리티
2020년 12월 15일 00시 00분 34초

홈트레이닝 게임이 대세인 가운데, 그 중심에 서 있는 닌텐도가 관련한 신작을 출시했다.

 

한국닌텐도가 한글화로 선보인 ‘피트니스 복싱2’는 2018년 출시했던 ‘피트니스 복싱’ 후속작이며, 복싱과 리듬액션을 결합해 실내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아울러 본 게임은 전작처럼 조이콘 한쌍을 양손에 쥐고, 화면에 트레이너의 행동에 맞춰 동작을 취하면서 운동하면 된다. 또 과격한 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시작 전후로 스트레칭이 진행되는 점도 주목된다.

 

 

 

 

 

 

 

또한, 전작에서는 트레이너가 6명이었으나, 본작은 3명 늘어난 총 9명의 트레이너가 플레이어와 함께하고, 플레이어 성향대로 외형이나 복장 등을 바꿀 수 있다. 참고로 복장은 플레이 중 얻는 티켓을 통해 새로운 복장을 구입할 수 있다.

 

피트니스 복싱2는 운동 게임답게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스케쥴이 마련됐다. 게임을 시작하면 자신의 몸무게와 키를 설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매일 한 번씩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과정을 체크할 수 있다.

 

더불어 플레이어는 스케쥴에 따라 움직여도 되지만,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싱글 및 2인 플레이 모드가 준비됐다. 싱글은 운동 부위과 시간, 난이도, 곡 등을 플레이어 성향대로 설정해 즐길 수 있고, 전작처럼 2인 플레이도 마련돼 함께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조이콘 한쌍으로도 2명이서 플레이 가능).

 

 

 

 

 

 

 

그리고 전작에서는 밋밋한 화면이 아쉬웠는데, 본 작은 스코어에 따라 배경이 바뀌는 장소가 나오는 등 여출이 강화됐고, 코스와 음악이 모두 새로워졌기 때문에 전작을 즐긴 유저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쉽게도 트레이너 목소리는 한국 음성은 없으나 영어 및 일본 음성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하고, 특히 일본어로 음성을 선택하면 내로라하는 인기 성우들이 총출동하니 참고.

 

반대로 단점은 후속작이 아닌 전작의 확장팩 느낌이 나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전작보다 큰 개선은 없는 편이다. 단 이점을 제외하면 한층 풍족해진 트레이너와 좀 더 다듬어진 게임성이 전작 이상의 재미를 준다.

 

코로나19로 올겨울 집안에만 있으며 몸을 움직이지 못한 유저들이 있다면 이 게임을 통해 운동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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