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따뜻한 연말을 위한 나눔 행보에 거침이 없다. 임직원들의 모금이나 봉사, 이용자와 함께하는 모금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엔씨는 성남 지역 내 성남중앙초등학교(교장 김영옥)와 대일초등학교(교장 지영순)의 5~6학년 학생 총 40명을 판교 R&D센터 사옥으로 초청해 19일부터 이틀 동안 NC [CODE] PLAY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코딩 무드등 만들기, 게임 및 직업 특강, 사옥투어, 선물 전달식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참고로 ‘NC [CODE] PLAY’는 엔씨(NC)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NC [WITH] PLAY’의 첫 번째 활동이다. 선한 일을 펼치고 즐거움도 함께 나누는 것이 목표다. 대괄호 안의 명칭은 활동 주제에 맞춰 변경된다. 엔씨는 앞으로도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등 ESG 경영활동의 핵심가치에 기반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지난 16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내 발달장애아동의 사고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태그 기부 행사를 가졌다.
NHN은 지난 한달 간 사내 정보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임직원이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수칙 준수 인증시 참여 인원당 기부금을 쌓는 방식으로 총 1천만원을 적립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아동의 실종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스마트태그를 구매, 지역 내 발달장애아동 100명에게 전달했다.
앞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돕는 ‘굿바이(Good Buy)’ 마켓을 진행했다. 굿바이 마켓은 사내 재고로 남아 있는 전자기기, 가구, 문구 등의 다양한 중고 물품과 친환경 제품을 한 데 모아 임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며 동시에 기부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착한 마켓’이다.
물건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을 재난·재해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에 모바일로 기부시 구매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알뜰 소비에 기부까지 가능하단 점 때문에 일주일 간 총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켓 운영으로 마련된 기부금 전액은 희망브리지가 운영하는 재난위기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NHN은 ‘2022 성남시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진행한 지역 나눔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성남시로부터 사회공헌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NHN은 사용 주기가 도래한 PC, 모니터 등을 임직원들이 경매로 구매할 수 있는 ‘마이옥션’ 캠페인을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수익금 전액을 성남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사용했던 업무용 PC 중 우수한 상태의 제품을 선별 및 정비해 정기적으로 PC 세트를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 4월과 10월에 각각 관내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PC 나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넥슨은 지난 9일까지 넥슨 사옥에서 ‘제3회 더블유WEEK’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블유WEEK’는 넥슨코리아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원증 태깅 방식의 모금형 사내 기부 이벤트이다. 직원들은 넥슨 사옥에 마련된 기부부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부금을 직접 선택한 뒤 사원증을 태깅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회사는 직원들의 총 모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한다.
이번 ‘제3회 더블유WEEK’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이중명)에 전달됐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치료 지원 및 치료 이후의 건강·복지·교육·자립을 위한 종합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기금은 소아암 환아들의 수술비 및 장기간 항암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의 재활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금천구 소재의 나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IT 공부방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지원과 학습 공간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IT 공부방에 사용할 원목 책상을 조립한 후 새로운 노트북 PC 등 교육용 기기를 제공하고 직접 설치했다. 또 교실 청소 및 교구 소독, 페인트 작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식탁에 오를 배추김치를 직접 만드는 김장도 함께 진행하며 다양하고 알찬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아이엠아이는 전주시 서서학동과 교동 일대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溫) 세상 나눔 연탄 봉사’를 실시했다. 해당 지역은 골목이 협소하고 가파른 언덕이 많아 연탄 운반이 쉽지 않고, 특히 노인가구가 많은 곳이다.
이날 연탄 나눔에는 임직원 및 가족들 뿐만 아니라 전주완산소방서 소방관까지 총 70여명이 힘을 모았다. 봉사자들은 마을 어귀부터 오르막길 끝에 위치한 후원 세대까지 일렬로 줄지어 릴레이식으로 연탄을 옮기거나, 연탄을 품에 안고 골목 안까지 걸어가 각 세대로 전달했다. 이번 아이엠아이의 ‘온(溫)세상 나눔 연탄 봉사’를 통해 연탄 총 6,000장이 후원 및 전달됐다.
이용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도 활발하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국내 유저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시했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이용자는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공동 목표인 전체 누적 포인트 합산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컴투스가 조성한 기부금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넥슨의 ‘마비노기’는 ‘푸르메소셜팜’과 전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의 일환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
‘마비노기’는 ‘푸르메소셜팜’의 발달장애 청년 농부들이 수확한 방울토마토, 표고버섯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인기 캐릭터 ‘이루샤’를 활용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루샤 패키지’의 방울토마토와 표고버섯은 ‘푸르메소셜팜’ 공식 온라인 스토어 또는 ‘푸르메소셜팜’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무이숲’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금 전액은 ‘푸르메소셜팜’의 발달장애 청년들의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 및 일자리 마련을 위한 운영비로 사용된다.
또, ‘무이숲’ 카페는 넥슨에서 기부한 ‘마비노기’ 각종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판타스틱 멜로디 스트랩&나오 핀 뱃지’, ‘마스크 스트랩’, ‘마비노기 로고 지퍼팩’ 등을 증정하며, ‘봄의 나오 피규어’, ‘마비노기 판 스트레스볼’, ‘테이블 매트’, ‘SD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타르라크/루에리/마리)’ 등은 구입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마비노기’는 게임 내 이벤트 퀘스트로 ‘행복한 푸르메 활기찬 무이숲’을 추가하는 등 ‘푸르메소셜팜’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데도 앞장섰다.
넥슨의 ‘히트2’는 이용자들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넥슨재단 및 한국해비타트와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히트투게더’의 캐릭터 네이밍 공모 이벤트를 12월 27일까지 연다. ‘복구 마법사’ 콘셉트로 ‘히트투게더’의 마스코트가 될 고양이 외형 캐릭터의 이름을 짓는 이벤트로, ‘히트2’ 공식 홈페이지 및 넥슨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각 댓글로 참여 가능하다.
‘히트2’ 홈페이지에서 네이밍 공모 이벤트에 아이디어를 남기면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게임 재화 ‘100만 골드’를 제공하며, 실제 캐릭터 공식 명칭으로 채택될 경우 ‘영웅 등급 펫 선택권’을 보상으로 증정한다. 넥슨재단 인스타그램에서 참여 시 추첨을 통해 가정용 집고치기 공구세트 등 경품을 선물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회공헌기금 기부를 위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수의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미화 600만 달러 이상)을 어떻게 나눌지 플레이어들이 직접 정하는 방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28개국에서 국가별로 3개씩 총 84개 비영리단체를 기부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플레이어들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 대상으로 선정된 비영리단체를 확인 후 12월 22일(목)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투표 종료 후 가장 많이 득표한 단체에 소속 국가에 할당된 기부금의 50%를 전달한다. 다른 두 단체에는 각각 국가별 기부금의 25%를 전달한다. 모든 기부처에는 최소 미화 1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게임즈의 우리 문화를 지키는 색다른 '나눔'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2일 문화재청과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8억 원의 추가 기부금을 후원했다. 올해 추가 기부한 8억 원은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및 게임 플레이어 대상의 역사 교실 확대 재개, 조선왕실 유물에 대한 복제 전시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을 중단했던 게임 플레이어 대상 문화유적지 체험형 역사교육을 재정비해, 2023년부터 확대 재개할 계획이다.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기간 중, 가능한 많은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참고로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은 문화이며, 우리 문화의 뿌리는 문화유산”이라는 기조 아래 2012년부터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이어왔다. 이로써 라이엇 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 등에 전한 누적 기부금은 총 76억 원을 넘어섰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