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장기흥행성공…中시장도 '곧'

다수의 차기 신작 준비중
2023년 08월 09일 08시 49분 31초

위메이드는 9일 오전 2023년 2분기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전날 발표된 2분기 실적에 더해 간단한 질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약 1593억 원, 영업손실은 403억 원, 당기순손실 약 294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2분기 매출액의 경우 신작인 나이트 크로우가 거둔 성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약 46% 증가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위메이드맥스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156억 원, 영업이익은 9억 원, 당기순이익은 약 8억 원을 달성했으며 위메이드플레이는 2분기 매출 약 299억 원, 영업손실 2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을 기록했다.

 

장현국 대표이사는 컨퍼런스콜 시작과 함께 중국게임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침체된 중국게임시장이 여러모로 좋은 사업적 환경을 맞이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 당국 차원에서 게임산업진흥을 선언하고 약속했다는 것이 침체된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큰 동력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01년 중국 진출한 미르의 전설2부터 시작해 위메이드는 긴 중국 사업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2015년에는 열혈전기m이 중국 모바일 시장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나 각종 소송 등의 시련에도 특수하고 특별한 경험으로 삼아 중국게임시장과 산업에 대해 남다른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중국시장에서 과거의 분쟁을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사업으로 결과물을 집대성할 모멘텀이 왔다고 선언했다.

 

중국 관련 세 가지 진행 상황도 공유됐다. 각각 기존 캐시카우였으나 분쟁을 맞았던 미르의 전설2 라이센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둘째는 미르4, 미르M의 중국 출시 준비 상황, 셋째로 지금까지 일어난 분쟁 정리 등이다. 공동 저작권자 등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합의에 의해 협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합의는 이미 있었으며 이런 합의를 바탕으로 하나씩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르4와 미르M은 중국어 빌드가 이미 존재하고 중국에서 유명한 IP인데다 처음부터 중국 출시를 염두에 두고 출시했기에 다음 단계는 퍼블리셔와 판호 발급, 서비스 순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계약부터 판호까지는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미르 IP를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되고 이어 다른 게임들의 중국 출시도 진행될 것이다.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거두며, 출시 이후 서비스 10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내 출시 목표인 블록체인 게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의 3분기 추세는 7월이 일매출 약 9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8월도 비슷한 추세로 운영되고 있다. 내부적으로 운영이 잘 이루어진다면 나이트 크로우가 이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인 매출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차기 신작들은 북유럽 신화 기반의 독특하고 웅장한 세계관을 가진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SNG 러브 레시피, MMORPG 미르의 전설2:기연, 수집형 RPG 발키리어스, 퍼즐 RPG 던전앤스톤즈, 캐주얼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현대전 기반 디스민즈워(가칭) 개발이 준비되고 있다.

 

끝으로, 장현국 대표는 "다음 분기에 더 나은 성과를 보고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분기 실적발표 전이라도 중요한 소식이 전해지면 시장과 적절하게 소통하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컨퍼런스콜을 마무리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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