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시원한 캐주얼 게임, '홈런 클래시2:레전드 더비'

이대호 등 레전드 선수 4인방도 등장
2024년 08월 09일 00시 00분 01초

해긴의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2:레전드 더비'가 지난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런 클래시2는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캐주얼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의 후속작으로,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랭킹 시스템, 1vs1, 2vs2 대결, 피칭 머신을 상대로 하는 챌린지 더비 등의 다양한 게임 모드, 여러 테마와 랜드마크로 구성된 경기장, 각종 효과와 능력을 지닌 아이템과 스킬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게임 컨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 야구 인기 국가 4개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로 한국의 이대호, 미국의 알버트 푸홀스, 일본의 오가사와라, 대만의 장타이산이 게임 내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한다. 단순 캐릭터만 등장하는 것이 아닌 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스토리형 컨텐츠 월드 스타 등의 연계 컨텐츠로 게임성을 더욱 극대화시켰다는 설명이다.

 

한편 본 리뷰에 사용된 기종과 환경은 갤럭시 Z 폴드2를 펼치지 않은 외부 화면 모드다.

 

 

 

■ 이름값하는 플레이 스타일

 

해긴의 신작인 홈런 클래시2:레전드 더비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름값 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기본으로 깔고 있다. 게임의 시작과 끝이 모두 홈런을 치는 것으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사실상 모든 게임 모드에서 홈런을 치며 승부를 겨룬다는 느낌이다. 가장 기본적인 모드로 볼 수 있는 1vs1 매치의 경우 양측 플레이어가 타자가 되어 동시에 자신의 화면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을 쳐내 홈런이나 안타를 치면 스코어가 오르고 상단의 스코어 바에서 상대를 밀어내거나 시간이 종료될 때까지 더 많은 스코어를 보유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완전히 상대방의 스코어바를 밀어내고 승리하는 것과 시간 종료로 판정승을 하는 것에는 보상 차이가 있다.

 

홈런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보니 잘만 휘두르면 전부 홈런으로 만들 수도 있다. 정확한 위치와 타이밍이 맞아떨어진다면 특별한 연출과 함께 히트감을 느낄 수 있는 홈런도 나온다. 또, 공이 날아가 관중석 부근에 세워진 오브젝트를 맞추거나 기둥을 맞추는 것, 그리고 전광판을 맞추는 것에 추가 스코어 보너스가 걸려있다. 날아오는 공을 치는 타이밍에 따라 좌측 담장, 중앙, 우측 담장으로 방향이 잡히는데 모든 방향으로 홈런을 기록하면 사이클링 히트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경기 도중 자신의 캐릭터가 홈런 방향을 예고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잘 맞춰서 성공시키면 이점을 볼 수 있다. 1vs1 실시간 매치 외에도 피칭 머신에서 나오는 공을 쳐서 최종 스코어로 경쟁하는 챌린지 모드 등의 추가 모드가 기본 플레이볼 외에도 준비되어 있으며 이들은 1vs1 매치에서 승리해 트로피 수를 달성하면서 빠르게 개방된다. 트로피 수에 따라 새로운 경기장도 해금되는 방식이니 꾸준한 플레이가 중요하다.

 


챌린지 모드

 


 

 

 

■ 캐릭터와 장비를 갖춰라

 

홈런을 치는 것 자체는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지만 그 피지컬 요소는 홈런 메인의 게임인지라 꽤나 보정이 되어있고 이를 보조하는 장치 또한 게임 내 근본적인 시스템으로 존재한다. 바로 플레이어 메뉴에서 볼 수 있는 타자 캐릭터와 장비 아이템을 말하는 것. 기본으로 보유하고 있는 타자 데이브 로슨을 예시로 들자면 그는 오버롤과 레벨, 고유 능력과 공격 및 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수비를 하지는 않지만 매치 도중 관중 야유 같은 디버프 요소들이 존재한다.

 

데이브 로슨의 고유 능력은 스페셜파워로 예고홈런의 점수가 200점 증가하는 것이다. 또, 파워가 초반부터 높은 대신 임팩트는 거의 없는 수준이며 콤보와 컨택트 능력이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능력치는 장비를 통해 보완할 수도 있다. 장비 아이템에는 각각 레벨과 등급이 존재하는데, A등급 배트 아이템인 파워히트는 1레벨 기준 파워 40과 콤보 21의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배트 외에도 헬멧이나 선글라스, 액세서리 등 타자의 능력을 보완할 아이템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외에도 스킬 시스템이 추가로 타자의 능력을 보충한다. 스킬은 타자효과와 방어 슬롯에 각각 장착할 수 있으며 예고응원 스킬처럼 장착하면 예고홈런 실패 시 한 번 더 예고홈런을 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유틸리티성 스킬이 존재한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플레이어블 타자들은 남녀혼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홈런 배틀

 

캐주얼 스포츠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홈런 클래시2:레전드 더비는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도 쉽게 게임을 익힐 수 있는 간단한 플레이 방식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확실히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이라도 단순히 배트를 휘두를 위치에 옮기고 공이 오는 타이밍에 맞춰 손을 떼면 홈런이 나오는 단순한 방식인데다 실시간 매치 등 한 번의 대결 길이가 짧은 편이라 정말 가볍게 즐기기 좋다. 홈런을 때리는 감각도 덤으로 따라오고 말이다.

 

물론 깊이 들어가 순위 경쟁을 할 생각이라면 아이템이나 타자 육성 정도, 스킬 육성 및 획득 정도에 따라 그 성과에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가볍게 기분전환을 하는 선에서 즐긴다면 나쁘지 않은 신작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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