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내전은 없다, 승리시 LCK 팀 모두 8강 진출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대진 추첨
2024년 10월 08일 13시 37분 30초

MDK가 GAM에게 패하며 본선 진출 팀 중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되는 수모를 안았다. TL은 PNG를 2대 0으로 꺾고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2패 팀 간의 경기를 끝으로 오늘부터 9일까지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 브레이크 타임이 시작된다.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는 한국시간 10월 10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된다. 

 

2패 팀 간의 경기 후에는 4라운드 대진 편성이 열렸다. 지난 1~3라운드 까지는 결과가 좋지 않아도 이후 승리하면 되는, 다소 뒤가 있는 상황이었다면 4라운드부터는 매 라운드마다 8강 진출팀과 탈락 팀이 결정되는 살얼음 레이스가 펼쳐진다. 

 

그러한 만큼이나 어떠한 팀을 만나게 될지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제부터는 1승 1패가 매우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만큼 운 좋게 약팀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8강 진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4라운드는 다음과 같은 대진이 확정됐다. 

 


 

일단 2승 1패 조에 무려 3팀이 속해 있는 LCK 입장에서는 최상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내전이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고 한화생명e스포츠 및 T1의 경우 8강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물론 비 LCK 팀들 중 가장 강력한 상대인 TES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는 사실상 TES가 더 유리한 상황이기는 하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하지 못할 상대도 아니다. 결국 2승 1패 라인에서는 최대 3팀의 LCK 팀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BLG가 속한 1승 2패 라인에서는 WBG와 BLG가 무난하게 2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 TL과 GAM은 비슷한 전력의 팀 간 대진이 만들어져 어느 팀이 승리하게 될지 쉽게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FNC와 PSG의 탈락이 유력시되며, TL과 GAM은 어느 팀이 승리하던 마지막 5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하는 것이 거의 기정 사실로 보여진다. 

 

현재의 대진 구성을 기본으로 2승 2패 라인을 예상해 본다면 2승 1패 라인에서는 FLY와 G2, 그리고 디플러스 기아(또는 TES)가, 1승 2패 라인에서는 WBG 및 BLG, TL(혹은 GAM)이 올라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BLG나 디플러스 기아(또는 TES)를 상대하는 팀이 심한 부담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WBG의 경우 이미 TL 및 G2와 경기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한 번 경기를 한 팀과는 다시 경기를 하지 않는다) 만약 TL이 GAM을 꺾고 올라오게 된다면 위의 두 팀이나 FLY 정도 밖에 상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탈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만약 디플러스 기아가 패해 마지막 5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상황이 안정적이지는 않다. 최약체라 할 수 있는 FLY와는 이미 경기를 치룬 바 있고 그만큼 실력이 높은 팀과의 매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혹 BLG와의 매치가 이루어진다면 승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4라운드 경기에서 TES에게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대로 TES가 패해 5라운드로 가게 될 경우 5라운드의 절반이 LPL 팀이 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 상황에서 내전이 없다면 3팀 모두 8강 진출이 가능할 수 있다. 반대로 한 경기라도 내전이 만들어진다면 올 시즌에도 LCK 및 LPL 외의 리그에서 8강 진출 팀이 나오게 될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 이 중 단 한 팀만 8강에 진출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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