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확장팩 '증오의 그릇' 국내 반응은

사용시간 300% 증가
2024년 10월 14일 15시 51분 36초

지난 10월 8일 출시 된 디아블로 IV의 신규 확장팩 '증오의 그릇'이 국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공개한 2024년 10월 둘째 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디아블로 IV의 사용시간이 전주대비 30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순위에서는 7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

 


 

'증오의 그릇'은 작년 6월 출시된 디아블로 IV의 이야기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신규 지역 '나한투'를 배경으로 본격적으로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에 대항하는 주인공들의 서사를 그리고 있다.

 

광대한 밀림을 컨셉으로 한 신규 지역 '나한투'와 재규어, 고릴라, 독수리, 지네의 강력한 네 혼령 수호자와 함께 무술 무기로 전투를 펼치는 신규 직업 ‘혼령사(Spiritborn)’, 새로운 게임 종반 협동 PvE '암흑 성채', 여러 단계로 구성된 시간 제한 던전 '쿠라스트 지하도시', 전투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용병' 시스템, 한 쌍의 룬을 조합하여 전투를 보다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룬어'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도 선보였다.

 

증오의 그릇 출시와 동시에 신규 시즌 ‘치솟는 증오의 시즌(Season of Rising Hatred)’도 시작됐다. 한 지역당 하나씩 나타나는 세계방랑자(Realmwalker)를 처치하면 ‘끓어오르는 영역(Seething Realm)’ 던전에서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 외에 정복자 레벨과 캐릭터 레벨의 분리, 통상 난이도와 고행 난이도로 구분되는 신규 난이도 시스템 적용을 포함한 대규모 진행 업데이트도 함께 적용됐다.

 


 

블리자드코리아는 '증오의 그릇'을 테마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하며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27일부터는 에버랜드와 함께 '증오의 그릇' 확장팩 테마로 꾸민 ‘디아블로 IV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운영 중이며, 더본코리아의 짬뽕·짜장면 전문점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에서는 ‘지옥의 불맛’ 메뉴를 선보였다. 

 

오는 10월 20일에는 ‘디아블로 시네마틱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 디아블로 II부터 디아블로 IV까지 디아블로 시리즈를 망라하는 총 20여 곡의 배경음악을 시네마틱 영상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코드와 공연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러나 부정적인 평가가 대두되면서 지금과 같은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은 "신규 콘텐츠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총 플레이 시간이 너무 적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달리 스토리의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 등 전체적인 규모와 스토리에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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