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펄어비스, 中검은사막 출시 후 '청신호'

3분기 영업수익 795억·영업손실 92억
2024년 11월 12일 09시 44분 03초

펄어비스는 12일 오전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795억 원, 영업손실 92억 원, 당기순손실이 7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6.4% 감소, 전분기대비 2.8%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전분기대비 적자지속이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주요 IP 영업수익은 검은사막 IP가 540억 원, 이브 IP가 205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가 20%, 아시아 24%, 북미/유럽 등에서 56%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가 76%, 콘솔이 3%, 모바일이 21%를 차지해 지난 분기와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3분기 서비스를 살펴보면 검은사막은 PC/콘솔에서 아침의 나라:서울, 신규 클래스 도사를 선보이면서 컨텐츠 확대 및 몰입도를 높였다. 모바일은 하이델 연회나 아즈낙 전장과 같은 이벤트, 컨텐츠 확대에 집중됐다. 이브 온라인은 얼라이언스 토너먼트 같은 PvP 이벤트, 이브 뱅가드는 솔스티스 등 컨텐츠 확대에 힘썼다.

 

마찬가지로 3분기 신규 서비스 관련으로는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B2C 핸즈온, 50분 플레이 영상 공개 등을 진행한 바 있고 검은사막 중국은 차이나조이, 기술테스트를 거쳤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브 프론티어는 플레이 테스트, 마지막으로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는 지난 10월 29일 출시를 완료했다.

 

4분기에는 검은사막에서 더 흥미로운 모험이 가득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PC에서 검은사막 페스타를 진행할 예정이다. 콘솔은 PC와 모바일에서선보였던 도사 클래스의 출시, 모바일에서는 신규 클래스 쿠레나이를 출시했으며 12월 하이델 연회를 통해 향후 로드맵을 공유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중국은 지난 10월 24일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브 뱅가드는 신규 컨텐츠를 선보이는 가운데 출시 전까지 게임을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온라인 중국이 10월 2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서비스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신작급 흥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으며 중국 시장에서 일정 규모 이상으로 오래 서비스 가능할 게임이 되기 위해 퍼블리셔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단계다.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타이틀의 4분기 소식도 전달됐다. 이브 프론티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을 갖춘 샌드박스 게임이다. 지난 9월 공식 게임명과 함께 게임성을 공개했고, 공개 이후 수차례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4분기에도 테스트를 지속 진행하며 게임을 정교히 다듬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정식 서비스까지 테스트를 진행하며 개발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는 지난 10월 29일 정식 출시됐다. 전략 게임 강세 흐름에 따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예정을 밝혔다.

 

붉은사막은 4분기 다양한 게임행사에 참석해 게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마케팅에 집중한다. 오는 지스타2024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약 30분 분량의 시연 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지스타에서는 한정된 시간 많은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보스 외에도 1종의 신규 보스를 빌드에 포함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2025년에도 추가 영상과 시연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며 마케팅 진행 과정에서 게임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붉은사막은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며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마무리에 따라 국내외 다양한 게임쇼에 참여, 유저들과 만나고 미디어·인플루언서와의 관계도 강화하며 마케팅 강도를 높이고 있다.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일정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졌다는 것이 내부의 판단이다. 연말 글로벌 게임행사에 참여해 소통할 계획을 밝히기도.

 

붉은사막의 강점으로는 게임스컴 이후에도 여러 행사에 참여해 유저와 미디어·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이 디테일과 몰입감 등에 감탄하며 게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는 부분을 지목했다. 이어 엔진이 제공하는 놀라운 비주얼과 액션을 담은 유니크한 게임 플레이에 대해 매우 신선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게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기에 그간의 오픈월드 게임을 뛰어넘는 높은 자유도를 구현하면서 한 차원 높은 게임성을 보여줄 것이라 밝혔다.

 

한편 도깨비는 계속해서 애셋을 쌓으며 붉은사막과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됐다. 특히 붉은사막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도깨비 개발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직 붉은사막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도깨비 현황 또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깨비에 많은 애셋이 쌓이고 엔진을 통해 개발 효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붉은사막 이후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