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속에서 슬로우 라이프를, 딩컴 투게더

[리뷰] ‘딩컴 투게더’ 지스타 시연버전
2024년 11월 18일 08시 40분 00초

언젠가부터 게임이 피곤해지고 있다. 남들보다 못해서, 시간이 부족해서, 그리고 매일 매일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있어서 즐거워야 할 게임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럴 일이 없다. 나만의 섬을 꾸미고 대자연을 개척하며 그 속에서 힐링을 하는 게임 ‘딩컴 투게더’가 그 주인공이다. 

 


 

‘딩컴 투게더’는 호주의 1인 개발자인 ‘제임스 벤던’이 제작한 오픈 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의 IP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중인 게임이다. 

 

게이머는 섬 속에 자신만의 하우스를 만들고 낚시와 수영을 하는 등 다양한 자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아래 가이드에서 소개하는 모든 행동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힐링도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을 ‘딩컴 투게더’에서 할 수 있다

 

어딘가에서 마왕을 잡을 필요도, 다른 누군가와 경쟁을 할 필요도 없다. 자연을 즐기며 소소한 라이프를 즐기는 것이 바로 ‘딩컴 투게더’의 삶이다. 

 

-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딩컴 투게더’를 플레이 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은 마치 숲 속의 캠핑장에 온 듯한 모습으로 꾸며져 있었다. 힐링하는 느낌으로 게임을 하라는 배려다. 

 


 

게임은 귀여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자연에서 살아가는 법을 하나씩 배워 나가게 된다.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천천히 배운다. 여타의 게임처럼 튜토리얼을 빠르게 클리어 할 필요도 없다. 이 세계에서 살아 가기 위한 방법을 하나씩 습득해 나가는 것이지 이것이 다른 것을 위한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곤충을 채집하거나 재료를 모으는 것, 그리고 비행장과 같은 시설물까지 스스로 만든다. 자연을 탐험하고 스스로 살아가는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 속에서 다양한 도감을 완성할 수도 있고 동식물과 교감할 수도 있다. 

 


 

실제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하나 하나 준비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반드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여유롭게 하는 게임이다. 

 

그러한 만큼이나 빠른 레벨 업, 그리고 강력한 장비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딩컴 투게더’는 여유를 가지고 소소한 즐거움을 얻는 게임이지 클리어가 목적인 게임도,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게임도 아니기 때문이다.   

 


 

- 경쟁에 지친, 그리고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게임

 

생각 외로 슬로우 템포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 간접적인 힐링을 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게임에는 매일 매일 꼭 해야 하는 숙제도, 힘들게 도전해야 하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조용히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기기만 하면 된다. 

 


 

무엇보다 게임 속에서 사람들과 경쟁하면서 내 실력에 좌절하고 아이템 하나에 희비가 교차되는 상황도 없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얻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이것이 많은 이들이 ‘딩컴 투게더’를 기다리는 이유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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