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모바일 MMO '아이모', 대규모 업데이트는 계속된다

아이모, 첫 공식 라이브 방송 개최
2024년 12월 17일 22시 13분 24초

컴투스는 17일 오후 7시 모바일 MMORPG '아이모'의 첫 공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해 피처폰과 스마트폰 통합 18년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 아이모는 레트로 감성 그래픽과 PvP, 파티 플레이 등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게임으로 지난 12일 최초의 서버 간 대전 컨텐츠 이노티아 워 프리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개발을 담당하는 컴투스 김남호 PD, 이용진 팀장이 직접 출연해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집된 사전 질문과 생방송 중 받은 궁금증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유저들의 사연을 라디오 형태로 소개하는 코너, 한 해를 돌아보는 시상식 등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김남호 PD는 장기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이번 최초의 라이브 방송 진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니티 엔진 업데이트 반영을 위해 의견을 듣고 4~50명을 초청한 바 있었다"며,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보니 많은 분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은 온라인이 더 좋을 것 같아 큰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남호 PD

 

■ 이노티아 워

 

굉장히 큰 컨텐츠인 만큼 지난 21년부터 오래 구상하고 만들어진 이노티아 워는 세계인의 아이모 월드컵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착안된 컨텐츠다. 도입하기에 앞서 김 PD가 고민을 했던 부분은 한국과 먼 국가의 느린 응답 속도, 그래픽 부하, 대륙 간 시차 문제와 플레이 시간, 플레이 주기, 그리고 서버와 길드 간 전투력 차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었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노티아 워의 프리 시즌을 개최하며 기술적인 고민은 전용 워서버 증설, DB 멀티플 커넥션, 그래픽스 최적화로 대응했고, 난이도의 구분은 챔피언, 챌린지, 비기너 3개 리그로 진행했다. 또한 폴리싱은 밸런스 확인, 프리시즌 진행 후 선호도 조사를 예정하고 있다.

 

내년 2월 S1 정규 시즌이 시작될 때 업데이트 방향성은 개최 주기와 시간을 확정하고 더 많은 길드 참여를 위한 진행 방식의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폴리싱 및 밸런싱, 이노티아 워 보상 시스템의 개발, 이노티아 워 관련 랭킹 도입 등을 진행할 계획.

 

 

라이브 방송은 로드맵 주요 컨텐츠를 고민한 부분과 아이디어 위주로 소개했다.

 

■ 신규 직업&거래소 개편

 

신규 직업에 대한 정보들이 공개됐다. 김남호 PD는 이에 대해 아마 이대로 만들어지겠지만 현재는 아이디어 단계로만 소개하며,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 본격적으로 개발팀과 상의하지 않았다는 언급을 덧붙였다.

 

첫 번째 직업은 격투가다. 기동성 높은 무술의 달인으로 낮은 방어력, 경공술을 이용한 빠른 접근과 후퇴, 상대를 공격하여 내력을 흡수(크리스탈/마나 포인트), 내공을 사용하는 기술 등의 주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이 직업은 영웅문 등의 고전 무협에서 매력을 느껴 만들어진 아이디어로 기존 아이모에는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직업은 성기사다. 신을 섬기며 정의를 수호하는 전사로, 높은 방어력,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오라로 공격, 방어, 회복, 피해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기에 인챈트하여 효과를 추가하며 신성 마법을 사용하는 직업이며 던전앤드래곤:도적들의 명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상반기 중 거래소 관련 개편이 이루어진다. 1차 개편안은 이미 지난 5월 진행된 스크롤 삭제, 페이지 방식 유지와 판매 중 아이템 수량 표시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어 10월에는 2차 개편안으로 직업별 아이템 보기 필터와 아이템 재등록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3차 개편안은 서버 간 거래 기능을 추가한다. 이는 2025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되어 있다. 현재 이에 대한 내부적인 고민은 서버 간 시세 차이의 문제나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언급했다.

 

 

 

■ 라이딩과 기타 아이디어

 

여러 탈것을 구상해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상되고 있다. 여러 탈것 중 어울리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단계다. 소셜 애니메이션은 예쁘고 화기애애하고 길드원들이 더 커뮤니케이션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상되고 있다. 라이딩의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움직이는 일러스트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 것인지 엿볼 수 있었다.

 

현재 25레벨까지 만들어진 퀘스트를 확장해 26레벨부터 40레벨까지의 퀘스트도 상반기 내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어 월드 서버도 언급됐다. 설정에서 언어 UI를 바꿀 수 있는 서버이며 언어 별 채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월드 서버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번체 및 기타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초기 후보군은 중국어 간체, 태국어, 베트남어 등이다.

 

전반적인 상반기 로드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노티아 워 프리시즌이 12월 진행되고 있으며 25년 2월에 이노티아 워 S1, 라이딩을 적용, 3월에는 26~30레벨 퀘스트, 4월에는 이노티아 워 S2, 5월에는 31~40레벨 퀘스트, 그리고 6월에는 이노티아 워 S3과 신규 직업, 월드 서버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로드맵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첫 라이브 방송을 기념한 쿠폰 5종도 공개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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