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이콘매치, '실드'의 승리로 화려한 폐막

축구팬 6만 5천명 운집
2025년 09월 14일 23시 24분 12초

넥슨이 개최하는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의 초대형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의 메인 매치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6만 5천 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2025 아이콘매치'에서는 지난 해 패배한 'FC 스피어'가 전력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드 유나이티드'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넥슨)

 

특히 올해는 레전드급 감독까지 영입하며 더욱 풍성한 경기가 펼쳐졌다. 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이끈 명장 아르센 벵거 감독이 스피어를 이끌었고, EPL 리버풀을 지휘한 세계적인 사령탑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실드를 지휘했다.

 

선수 라인업도 화려했다. 'FC스피어'에는 '한국의 전설' 박지성을 비롯하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카카, 티에리 앙리, 가레스 베일, 디디에 드로그바, 웨인 루니, 호나우지뉴,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스티븐 제라드, 잔루이지 부폰(GK)이 선발로 출격했다.

 

'실드 유나이티드'에서는 마이클 캐릭, 네마냐 비디치, 알렉산드로 네스타, 마이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욘 아르네 리세, 카를레스 푸욜, 리오 퍼디난드, 클로드 마켈렐레, 애슐리 콜, 이케르 카시야스(GK)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두 팀 모두 친선 경기인 만큼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는 골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후반 27분에 이르러서야 스피어의 루니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38분 실드의 이영표가 득점을 이뤄내며 1-1 무승부를 만들었고 곧이어 43분 박주호의 골로 실드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편, 어제 열린 양팀 주장 인터뷰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와 리오 퍼디난드는 "내년에도 당연히 참가할 것"이라며 "레전드 선수의 조합을 실제로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팬들은 물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분명히 끼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아이콘매치'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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